무제..

by 김민호 posted Mar 2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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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던 일을 이루었을때, 과연 행복할까?
어쩌면 진짜 행복했던 시간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전까지의 그 시간들이 아니었을까?
조금은 조바심내고, 또 조금은 희망에 부풀어 아둥바둥거리는 그 시간들이 아닐까?

세상속에서 아무 목적없이, 살아가는 건 참 힘든일일것 같다.

오늘 마치 그런 느낌이 든다.
하늘도 뿌옇고, 내 마음도 뿌옇고...
바라보는 모든 사물에서 슬픔이 느껴지고.
누군가가 "너 왜그래?"라고 물어보면 그냥 울어버릴것만 같은 그런 하루다.

앞으로 난 무엇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