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결혼식을 다녀오다..

by 김민호 posted Oct 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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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대학동기녀석의 결혼식을 갔다왔지요.
오랫만에, 그동안 못 만났던 대학동기녀석들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결혼정보회사에 100만원주고 시간날때마다 여자 소개받는다는 호철,
듀오 가입한 아가씨를 통해서 어떻게 다른 아가씨 소개받으려고 찝적거리는 병문.
양동이에 물을 들고 가면서 중간에 물이 줄줄 흐르는 그런 느낌이라는 의대본과 1학년 석재. (공부하면 할수록 잊어버리는게 더 많다는 야그임)
애기아빠가 된 형우,
장황하게 내여자 만드는 법을 강의했다가 본전도 못 뽑은 진욱.
나름대로 회사에서 인정받고 살아가는 진원.
약장사하다가 병원에서 눈 맞은 아가씨를 만난 강택.

다양하게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사는구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도 좀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