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짜증모드..

by 김민호 posted Aug 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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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부족탓인지, 아니면 내 맘대로 풀리지 않은 일들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면 참다운 대화의 결핍때문인지..
자꾸 짜증이 납니다.

사람들과의 부딪힘도 자꾸 잦아지고...
인상쓰는 일도 자꾸 많아집니다.
하루종일 인상만 쓰고 다니는것 같습니다.

행복해서 웃는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데...
말은 쉬운데 실천하기가 그리 만만치 않네요.

요즘같이 사는게 재미없을때는 술 마실 마음도 별로 안생기네요.
술도 기분좋을때 마셔야 되는데....

술.. 하니깐 처음 술집가던때가 생각납니다.
고등학교 2학년 막 올라갔을때가 아니었나 싶네요.
대용이라는 친구와 상민이라는 친구랑 동성로 중앙시장에서 막걸리랑 파전을 시켜먹었던때가.
그땐 술 한잔 먹고 얼굴 벌겋게 해가지고, 그냥 실없이 웃고 그랬는데...

하여간 오늘은 모든일이 다 짜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