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엄마곰.
+ 이래저래 여유가 없어서 난에 꽃대가 올라온지도 모르고 있었다.
제대로 관리를 안해준터라 별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일주일 전에 우연히 들여다보니 저렇게 키운지 근 1년만에 꽃대가
올라와 있었다.+0+
거기다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만개한 꽃을 보여주었다.
꽤 예민한 식물이라고 생각했는데...거의 돌보지 않아 죽어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뜻하지 않은 작은 것에서 행복감을...
난 또 살아있음을 느꼈다.
++ 새싹채소 기르기 시작한지 6일째...
너무 빡빡하게 심은 탓에 뿌리에 곰팽이--;가 피어 좀 걱정스럽긴하지만,
처음 기르는것 치곤 녀석들이 꽤 계획성있게 커주고 있다.-_-v
+++잔인한 4월 안녕....!
아빠곰까지 며칠전 코피를 쏟으며..아니 뿜으며--;
출근하다말고 아침에 병원에 시..실려-ㅅ-;;;간건 아니고 지발로
걸어가긴 갔다. 코속에 동맥이 4군데나 터져 콸콸~~ 쏟구쳐
지혈이 잘 안됐던거란다...휴우.....
코 동맥파열-ㅅ-;;;; 이름만 들으면 무시무시한데...흠흠~
피를 넘 많이 쏟아서 철분제라도 먹어야 되는거 아니냐는
엄마곰의 우려에 의사쌤이 별~거~ 아니라고 해서 좀 부..부끄러버따!
ㅡ///ㅡ;;;(아~쌔에엠~~)
코 좀 살살 풀어죠~ 아빠곰...-ㅅ-;;;
...말꽁쥐...걱정이 되서 하는 "어떻게 해..?"라는 말은
실의에 빠져 있는 상대방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괜찮아~ 까짓것~ 또 하면 되지~~~"
좀 더 긍정적인 삶을 살아보자~! 아자잣~~ ㅎㅎㅎ
하지만 내일의 삶은 바로 오늘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달렸어.
매일매일이 새로운 기회가 되는 거야.
자기가 원하는 방식대로 살 수 있는 기회이자
자기가 원한 대로의 삶을 가질 수 있는 기회지.
지난날의 생각들에 이젠 더 이상 집착할 필요가 없어."
- 마샤 그래드의 《동화밖으로 나온 공주》 중에서 -
*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실려온 내용입니다.
어제를 후회할 시간에 내일을 준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할것 같아서 몇자 적습니다.
** 내일을 위해서 오늘도 코를 살살 풀어주는 센스~를 가져야 할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