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 떠나는 날...

by 아빠곰 posted Feb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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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잠시 한국 출장갔다가 돌아오지만,

갈때 같이 가는 가족들은 한국에 두고 오게 된다 생각하니, 여느 출장과는 기분이 다르네요...


한국 간다고 설렐 줄 알았는데,

가족 두고 다시 와야 한다는 생각에 벌써 맘이 짠하네요.


일찍 잠들곤 하던 연우도 오늘은 잠이 안온다며, 잠자기 싫다며..

진짠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난징 떠나기 싫다는 연우.

아직까지는 연우 기억속에 한국보다 난징에 대한 기억이 더 많을것 같네요.

2010년 봄에 와서 벌써 3년을 살았으니..

(연우 나이가 만 5년 3개월이니, 난징에서 더 많이 산 걸로..)


이번 한국행은 예전같지 않게 마음이 무겁네요.


어쨌거나.. 한국에서 봅시다. (볼수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