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ron 70-300 Test 출사 - 南京莫愁湖

by 아빠곰 posted Mar 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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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맞이하는 따사로운 일요일..


아침 일찍 태양도에서 18홀 땡겨주시고, 오후에는 지난 한국 출장에 업어온

"Tamron A005 SP AF 70-300mm F4-5.6 Di VC USD" 평가차 집에서 6km 정도 떨어진 莫愁湖로 나가본다.

오두막2 + Canon 24-70mm + Tamron 70-300mm + Canon 50mm를 챙기고,

역시나 이번 출장때 새로 영입한 호루스벤누 FX-7529TT 삼각대까지 가방에 넣으니 가방무게가 묵직하다.


매화축제가 한창인 매화산을 갈려다가 오후 햇살에는 아무래도 호수가 나을 것 같아서 호수찾아.. 궈궈..

지하철 2호선에서 내려서 옆길로 빙 돌아가면 입구가 나온다.. 입장료 27원..

"뭐 이런 공원에 돈을 받나"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이 내고 입장.

내가 보기에는 두류공원이랑 수성못 유원지 섞어놓은 수준..


일단, 망원렌즈 테스트를 위한 출사이므로, 망원렌즈 마운트하고.. 이리 저리 둘러보지만 마땅히 찍을 만한게 없다.. --;


줌 성능도 보고, 멀리 있는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모습도 찍어볼겸 일단.. 사람들을 찍어보기로 결정..

 mochouhu_people.jpg
확실히 300으로 땡겨주니, 인물사진에 제격이다.. ^^

다음 사진은 24mm와 70mm 비교...


IMG_4142.jpg


윗 사진은 70mm / 아래 사진은 24mm

광각과 망원을 적절히 섞어 쓰면 단조롭지 않은 사진구성을 할 수 있을듯...


IMG_4143.jpg 


IMG_4135.jpg


250mm 정도로 당겼는데, 풍경도 포커스에 의해서 입체적인 느낌이 사는것 같다.


IMG_4148.jpg


난징 莫愁湖의 상징 양귀비동상이란다.

난징 설명하는 사진에 항상 나오던 건데, 이제서야 이게 어디인지 알게되었다..


오후 5시를 넘어가면서 황금빛 햇살이 멋진 조명이 되어 좋은 경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IMG_4151.jpg


IMG_4155.jpg


IMG_4160.jpg


IMG_4161.jpg


이게 무슨꽃인가 열매인가 싶어 한참을 봤더니..ㅎㅎ 뻥튀기 과자를 여기에 꽂아뒀네..

대륙의 센스.. ^^


IMG_4158.jpg



IMG_4165.jpg


새 사진은 멀리서도 새가 눈치못채게 찍을 수 있어서 조으다..

게다가 저광량에도 손떨림방지 기능이 있어서 1/30까지는 거의 흔들림 없이 나온다.. Very Good임..


마지막으로 호수공원에서 나오면서 24-70mm로 렌즈를 바뀌서 경치 사진 찰칵...


IMG_4167.jpg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출사인듯하고, Tamron 70-300은 가격대비 성능 짱인듯..

렌즈가 4.0-5.6으로 좀 어두운 편이지만, 주간에 실외에서 찍으니 큰 문제는 되지 않을 듯하고.

셔터스피드 확보가 안되도 ISO 1000까지도 오두막2가 거의 노이즈없이 대응해 주니 별 부담이 없다.


이번달 말에는 난징축구팀 경기하는데 가서 찍새 해주기로 했다.

망원은 스포츠 경기용이라는 좋은 테스트가 될듯.. ^^




이상 난징에서 허접한 사용기였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