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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8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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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방문하는 난징.

사진을 좋아하고 자주 찍으러 다니면서도
4년동안 살았던 난징의 사진이 별로 없다는 건 참 아니러니가 아닐 수 없다.
난징의  新街口나 南京理工大?, ?城?苑의 모습들이 그리우면서도
일상의 그 모습들은 그냥 머리속에만 남아있을 뿐이다.


그래서 짧은 이번 출장길에는
저녁에 입고 잘 체육복마저도 포기하고
달랑 가방하나에 속옷과 카메라만 챙겨간다.
(그나마도 줌렌즈는 안들어가서 50 mm 단렌즈 하나만)


난징에 도착해서 나를 제일 먼저 반긴것은
지난 4년간 거의 보기 힘들었던 함박눈.
회사에서 지원나온 기사 아저씨도 이런 눈은 보기 힘들다고..

덕분에 겨울마다 누렇게 보이던 난징의 하늘은...
비록 잿빛이긴 했지만, 누런 색의 하늘은 아니었다.

201502_nanjing_02.jpg
< 출장자들의 고향(?)같은 ?景大酒店 >

201502_nanjing_03.jpg
< 지하철역 明故?站에서 바라본 웨이징호텔 >

201502_nanjing_04.jpg
< 흔한 난징의 거리.. >


지하철역앞이라서 자전거가 즐비하다.
나도 한때 지하철역에 전동오토바이 세워놓고 지하철타고 다니곤 했었는데..


201502_nanjing_08.jpg
< 난징의 市木이자 상징인 플라타나스 가로수>


201502_nanjing_12.jpg


201502_nanjing_01.jpg
< 호텔앞의 이름모를 수로 >

난징도 강소성의 일부이다보니, 
강남수향만큼은 아니지만 물이 많은것 같다.

201502_nanjing_09.jpg


201502_nanjing_06.jpg 

난징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新街口거리에 있는 万???과 월마트
그리고, 맞은편 내가 좋아하는 雅宴의 火?

오랫만에 찾은 난징에서 
제일 좋아했던 雅宴의 火?를 먹을 수 있어서 더욱 행복했다.

201502_nanjing_07.jpg


토요일은 개인적인 볼일(은행업무)을 핑계로 잠시 짬을내서
말로만 듣고 가보지 못했던 
1912근처에 있는 총독부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201502_nanjing_05.jpg
< 난징의 지하철역에서.. 기차가 막 들어오고 있다. >

201502_nanjing_10.jpg
< 大行?역에 내려서 湖南路방향으로 바라본 정경 >


201502_nanjing_11.jpg
< 大行?역에 내리면 바로 난징도서관이다. 한번도 가본적 없는.. ^^ >


지하철역에서 나와서
1912 방향으로 걷다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바로 총독부다.
(공짜인줄 알았는데.. 입장료 40원이다.)


명,청시대에는 관원으로 사용했었고,
장개석국민당 정부때 총독부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201502_nanjing_13.jpg


한때 이념의 차이로 서로 총칼 겨누고 싸웠던
적대적 기억이 있었을 곳인데도
역사의 한 흐름으로 인식하고 잘 보존되어 있었다.


201502_nanjing_23.jpg
< 누구냐고 물으니, 장개석이란다.. 난 손문인줄 알았다는...>
인터넷 찾아보니, 손문 맞네. 헐.. (2015.08.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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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_nanjing_20.jpg


201502_nanjing_21.jpg
< 국민당정부 시절 총독 집무실 >

201502_nanjing_22.jpg



도심한복판에 있는 건물치고는 꽤나 크다.

돈 많은 부자들이 만들었던
상해의 예원이나 소주의 유원과는 달리
내부 정원도 호화롭거나 초라하지 않고
소박하면서 고급스러움이 함께 어울려
관공서이면서 관공서같지 않은,
관사이면서 관사같지않은
그런 느낌.. ^^


201502_nanjing_1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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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_nanjing_19.jpg
 

아직 입춘도 전인데, 벌써 개나리가 폈다.
중국말로는 迎春花. 즉 봄을 환영하는 꽃이다.

개나리의 우리말 어원을 찾아보니,
나리만 못한 꽃이라는 뜻으로 개나리란다.
어감은 예뻤는데, 그런뜻이었다니...
 

201502_nanjing_25.jpg
 

 
 
201502_nanjing_26.jpg
 


마지막은 총독부앞에서 인증샷..
중국에도 DSLR쓰는 사람이 많아서 카메라를 맡겨도 잘 찍어준다.. ^^


201502_nanjing_27.jpg


출장 마치고 복귀하는 날..


창밖으로 바라본 풍경이 너무 예쁘다.
그렇게 많은 비행기를 탔으면서 제대로 경치를 바라본게 처음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천공항에 내리기전의 일몰이 참 아름답다.
아름다운 인천. 아름다운 대한민국이다.

201502_nanjing_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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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곰 2015.02.09 15:03
    아 애증의 난징. 그래도 가끔 그립긴해.
  • ?
    아직 남경에 사는 최종환 2015.02.10 03:40
    일몰사진 예술임다..나도 총독부는 안들어 가봤는데..함 가봐야겠다
  • profile
    아빠곰 2015.02.12 08:22
    이제 난징은 봄바람이 살살 불어올듯 하네요... 가족나들이겸 다녀오시면 좋을듯 싶네요.
    생각외로 넓어서 몇몇 정원은 사람들도 없고 조용하니 쉬기도 좋습니다.
    도시락 싸서 가셔도 좋고, 바로 옆에 1912 있으니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셔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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