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중국)

2014.1.30~2.2 중국 마지막여행 '샤먼'

by 엄마곰 posted Feb 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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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30*








설연휴 우리의 중국생활 마지막 여행지가 될 '샤먼'


가는날만 뱅기값이 너무 비싸서 갈때는 9시간 걸리는 똥차를 타고 가기로. 



우리나라의 새마을호에 해당하는 중국의 똥차를 처음 타본다.

9시간을 핏덩이까지 데리고 어찌 갈지 좀 막막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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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안사실인데 똥차는 모두 4인용 침대칸이였네.


밤에 출발하는 침대칸을 이용하면 네명이 정원이고,

우리처럼 오전에 출발해서 오후에 떨어지는 타임엔  한쪽 침대에 세명 정원.


긴시간 이동하기엔 차라리 일반좌석보다는 훨씬 넓고 편하긴했다.


무,물론 직각좌석이라 뒤에 뭔가를 받치지 않으면 허리가 조금 아프다는 점.



근데, 우리가 연우표까지 세개를 끊어갔는데 벌써 우리자리에 누군가 한명이 앉아있더라.



계속 두세시간을 아무 말없이 갔는데, 이상한거라.

용기내서 표 확인해보자고했더니 다른칸 다른좌석 손님일뿐이고,

풀썩




아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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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히 심심했던 김자매님들.


구....구걸 포퍼먼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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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만게 손아귀힘이 얼마나 장난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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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흔한 바깥풍경.



샤먼에 가까워질수록 꽤 볼만한 풍경들이 펼쳐졌다.









기차역에서 내려서 택시타고 샤먼 본토섬으로 다리를 이용해 건널수 있는데 한 30~40분 갔나봐.


딱 설연휴라 택시도 몇대없어서 시껍했네.





샤먼 외곽지에 위치한 들어서자말자 벗꽃향이 진동하는 니꼬 일본계호텔에 짐 풀고




아빠곰 말에 의하면, 샤먼내 대만 야시장이라는데


아직도 거기가 대만야시장인지 잘 모르겠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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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라 문을 많이 닫은 가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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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싸가지고 온 많은 김밥양을 내내 소화하느라 배가 별로 고프지않았던지라

(싸느라 덕분에 어머님 두시간 취침을...;;;)



저녁을 간단하게 면으로 떼우기로 하고 들어간 가게





샤먼 음식은 생각보다 담백하고 깔끔했다.



해물국수 면이 훨씬 맛있었다.

쌀국수는 뚝뚝 끊기고 뻣뻣한 맛.


아래 뭔가 특별한 음식인가해서 시켰더니 어묵일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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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자 이..입 찢어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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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31*







아주 중국스러운 니꼬호텔 조식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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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먹고 음악광장 이동해서 단체?자전거 탈 계획.













우리가족 모두 함께 탈수 있는 4인용 자전거는 없어서 개조된 자전거를 타....탔는데...;;;;;


아버님어머님 아침부터 본의아니게 강제자전거운동 실시.(사진은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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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운동후 어머님은 체력이 벌써 바닥이라 바다까지는 못 내려가고 사진만 찍어댔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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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아무 하는일없이


중국의 뽀로로 '시양양'이 시크하게 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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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문제의 그 불법개조 자전거.


아무리 씨.게 밟아도 유모차 속도도 안난다며...;;;



벌써 방전된 아버님 웃통까지 벗고 듕국사람 인증중.

부..부끄러워서 원 ㅡ///ㅡ


날씨가 완전 화창한 가을날씨라 웃통벗은 듕국인은 없다는게 함정.












중국의 소셜커머스에서 식당을 미리 예약 다했는데,


그 가게찾는다고 돌아다니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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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와서 잘 안사는데, 갑자기 소품에 욕심난 어머님.


이거저거 질렀다. 타이완 명물 파인애플과자랑 망고과자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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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사고 나오니 원조 타이완 파인애플과자집이 있더라.


역시 원조집이 더 맛있었음. 더 달고.




참, 연우가 한참 열광했던 바바파파캐릭터 후추소금통은 구랑위섬에서 산거.













근데 예약했던 식당이 설날이라고 문 닫는바람에 방황하다 들어간 샤브샤브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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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들이 하나같이 중국스럽지 않게 꽤 담백하고, 부담없었다.


덕분에 샤부샤부 폭퐁흡입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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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슨생님 dslr 첫번째 작품.


꽤 찍는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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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우리는 구랑위섬으로 가기위해 배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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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금방 도착한 구랑위섬.


설연휴라 개떼...개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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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관광투어버스를 타고, 일광암근처까지 가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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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늘 그렇듯 일광암까지 올라가지 않고 절에서 쉬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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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하나는 기막히게 잘 잡는 김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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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슨생님의 dslr 두번째 작품.


갈수록 상당하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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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암까지는 못 올라가고 사진으로만...


프랑스 식민지여서 이국적인 풍경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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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만에 내려오는 삼부녀.

프리 와이파이도 안뜨는 곳이라 어머님 심심해 주글뻔.

















저녁을 예약한 식당으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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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장에서 온동네 울려퍼졌던 어느 여가수노래를 구랑위에서 반갑게 만나다. 

(참, 얼마전 우리가 묵었던 샹그릴라 고성 80퍼센트가 화재로 타버렸다는 소식듣고 깜놀)


그 가게에서 우클렐레 김슨생 선물로 하나 샀다. 한쿡보다는 좀 저렴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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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으러 예약해놓은 식당 찾아 삼만리 중에 한컷.


저 미구딱지 곰좌. 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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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保第酒店中餐?


운치있었던 야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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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놀이중.









근데, 아버님 메뉴판 보고 소셜에서 미리 예약안하고 와도 가격 똑같다고 투덜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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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 청경채볶음, 게볶음,야채볶음밥



쓰으으읍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다른 중국요리처럼 자극적이거나 향이 강하지 않아서 폭풍 흡입.


청경채는 뭘로 볶았길래 간단한게 그리 맛있는건지. 


여.역시 조미료의 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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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참 지지리 안듣는 곰느님.


버..벌써 이러면 어쩔...;;;












구랑위섬을 나와 다시 야간유람선으로 갈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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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보기위해서 자리 잡고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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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듬뿍 들어있을것 같은(?) 플라스틱컵에 


뜨겁고 싱거운 중국 인스턴트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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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달콤한 야자주스는 먹을만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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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샤먼이 유명한 곳인지 잘 모르겠다.


야경도 그다지, 볼것도 그다지,


우리는 이미 리장 샹그릴라로 한껏 눈높이를 업해놓은 상태니 더 그럴지도.












다음날 여유롭게 우리가 사는 난징과 발음이 비슷한  난징(南靖) 토루구경하러 가는길.

그,그런데, 너무 먼 곳이었다.


한시간거리인줄 알았는데 세시간 넘게 걸렸다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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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1*






난징에 도착해서도 40분은 더 간것같은. 풀썩...


구비구비 산길을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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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손톱만큼 보이는 난징 토루.


토루란?

높은 산과 험한 고개에 위치한 방어 목적의 집단 주택이란다.



어..어쩐지 가도가도 당최 보이질 않더라니...풀썩






백팔계단은 족히 되는 계단을 내려가야 위치한 토루.


다 보고 다시 그 계단을 올라와야하는게 아닌가 걱정아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다른쪽 주차장 출구가 있더라.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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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슨생님 dslr 세번째 작품.


이정도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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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감상은 이걸 보려고 산넘고 물건너올 필요까진 없었다..는...


아빠곰느님 이렇게 멀줄 몰랐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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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길이 하나라 얼마나 막히던지...






세시간 차 타고 내려와서 딱 30분 있다가 세시간 차타고 올라가고


우리가 왜 이래야하냐며..;;;


치....칠봉이도 아니고, 풀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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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2*








어제 니꼬호텔을 나와 중국호텔로 갈아탔는데...


사람은 개떼. 음식은 전멸. 아비규환 중국 조식풍경.



건진거라곤 저거뿐.



아침부터 얼마나 짜증이 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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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얼렁뚱땅 먹고 사진 찍으로 세부녀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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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슨생님 dslr 네번째 작품.



휴..휴머니즘이 느껴지는...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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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병 걸렸는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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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매님들 모두 함께 접핑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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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배우긴 배웠나봐.

뚱땅뚱땅 치긴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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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항공 어린이 퍼즐스티커 장난감 삼매경.


그래도 너무 늦지 않게 두시간만 연착해서(기본이 중국 국내항공 두시간연착) 다행이었다.



흑흑흑.






와 정말 요즘 글쓰기 너무 힘드넹.

겨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