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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1 청도 와인터널 & 프로방스

by 아빠곰 posted Jan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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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게 사진 편집하고, 글 올리면서 김광석의 노래를 듣고 있는데... 너무 좋네요..

유튜브에서 김광석의 "말하지 못한 내사랑"을 링크합니다.
("슬픈 노래"를 링크하고 싶었는데, 웬지 글과 맞지 않을 듯 해서... ^^; )

BGM을 원하시는 분은 클릭하고 보세요.







2015년의 1월1일의 첫 시간을 동성로 국채보상공원에서 맞이하고...

늦은 잠에서 깨어난 대구 대명동집.


부모님 모시고 가까운 곳을 갈려고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내 눈에 띈 청도.

곰가족4명, 그리고 어머님, 큰누나 이렇게 6명이서 찾아간 청도 와인터널과 프로방스.


1월1일 휴일이지만, 사람들은 모두 일출보러 떠난건지, 

아니면 전국적으로 강타한 혹한의 날씨때문인지 청도까지 가는 거리는 한산했다.


고속도로로 갈수도 있지만, 

웬지 예전 차 몰고 넘었던 팔조령고개를 넘고 싶어서 일부러 국도를 택해서 찾아갔다.

10여년만에 처음으로 찾아가는 청도가는 길은 꽤 많이 바뀐듯 했다.

좁고 꼬부랑이었다고 기억하는 알미뜸(찜질방) 근처의 산길은 꽤 넓은 도로로 바뀌어 있었다.


청도에 도착한 시각은 약 3시쯤.

아직도 해는 중천에 떠 있었고, 우선 와인터널을 들러서 해가 지기를 기다렸다.

밖은 영하의 추운 날씨였음에도 터널안은 별도의 난방을 한것 같지도 않은데 따스했다.

조금 습하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쾌쾌하다는 생각은 나지 않았다.


예쁜 조명으로 치장을 잘 해둬서 사진 찍기도 나름 괜찮았다.

터널 끝까지 가려면 터널 중간에서 소정의 요금을 내야한다. 

그 안으로 들어가면 실제 와인 저장창고가 있었고, 여러가지 전시물들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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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는 와인터널가는 차안에서 잠들었다가 구경다하고 나와서야 깨어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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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연재를 맡아준 큰 누나에게 고마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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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초입, 와인 시식코너가 있다.. 물론 유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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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케 테스트... 예쁘게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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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D조명으로 예쁜 조형물을 만들어놨다. 여기서 부터 유료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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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 숙성하고 있는 탱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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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 창고. 보관날짜를 보니 10년도 더 넘은 것들도 많다. 병째 보관해도 숙성되는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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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뜬금 없는 예술품 전시 테이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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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지나가면서 감탄한 작품. 밑에 작게 표현한 것이 바람에 맞서 걷는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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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광으로 만든 발자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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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널 입구에 전시된 와인병들 >




감 와인 한병 살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큰 누나가 집에 선물받은 감와인이 있다고 준단다. 

(나중에 파주 올 때 받아왔다.. ^^)



와인터널을 나왔어도 아직 해는 여전히 지지않고 있어서, 맛집 검색으로 근처 식당에 소고기 먹으러 이동.

청도가 소 싸움으로 유명한데, 난 왜 소고기도 유명하다고 착각했을까? ^^

그래도 찾아간 곳은 나름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소고기를 맛 볼 수 있었다.




저녁먹고, 청도 프로방스로 이동.

멀리서부터 야간 조명이 화려하다. 

파주 프로방스와 비교하자면.. 훨씬 크고, 훨씬 화려하고 조금은 촌스럽다.. ^^



날씨가 워낙 춥고, 바람도 꽤 불어서 대형 야외 난로옆에 붙어서 싸이 공연실황만 오랫동안 본것 같다.

사진을 찍는 손이 시리고, 연우도 그만 돌아가고 싶어해서 오래있지는 못했다.

어머님 사진 좀 찍어드리고 싶었는데, 어찌나 사진기만 들이대면 도망을 다니시는지.. 


그닥 볼거리가 많지는 않았지만,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야간 사진촬영 장소로는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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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 프로방스는 꽤 사람들이 많았다. 가까운 주차장은 꽉 차서 주자창 끝부분에 주차하고 꽤 걸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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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방스 옆으로 KTX가 지나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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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이 예쁘게 떴다. 망원을 꺼내기가 귀찮아서 70mm로 그냥 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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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사진찍히기 싫으시다며 빠지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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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몸을 녹이기 위해 들른 커피숍에서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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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트 터널.. 저기서 사진찍으려면 줄 서서 기다려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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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님.. 오랫동안 건강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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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서서 기다려서 얼른 찍고 나와야 했다. 오래 찍으면 눈총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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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수감사절 분위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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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이 화려해서 보케도 예쁘게 만들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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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부쩍 친해진(?) 연우와 연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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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건진 내 사진... 참 많이 뚱뚱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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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누나가 찍어준 사진.. 네번찍어 겨우 한장 건졌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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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프말에 따르면 "참으로 아낌없이 다양한 색깔 사용해 주셨다"는 조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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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무슨 코스프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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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오기전 전체를 보면서 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