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15.02.14 여행사진 동호회 첫 출사 (헤이리-영어마을-지혜의숲)

by 아빠곰 posted Feb 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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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DOWN 이후,
거의10년만에 가입한 사진동호회
그리고 첫 출사.

연우 데리고 갈려고
전날부터 원하는 장난감 사주며 꼬셨는데(?),
친구랑 약속있다해서 거절당하고 혼자 찾아간 헤이리.


워낙 갑자기 잡히 출사라서
참여한 인원은 나를 포함해서 7명.
날씨는 흐려서 풍경사진을 어떻게 찍나 고민했는데,
다행히 동호회 리더분께서
중2 따님을 모델(?)로 데리고 나오셔서 인물 사진 위주의 출사로 돌변..


사진찍는 내내
돈 좀 더 써서 연우데리고 나올걸 후회가 된다.
연우, 연재도 자주 사진찍는데 데리고 다니면
금새 사진찍히는 모델 역할에 익숙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몇번 찾아간 헤이리라서 딱히 볼건 없었지만
"딸기야 놀자" 공간에 예쁜 계단이 있다는 걸 그땐 왜 몰랐지?


날씨 탓인지, 세월탓인지..
헤이리는 이제 예전같지 않다.
주말이면 가득하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버린 걸까?

한때 발디딜틈 없던 딸기야 놀자 근처의 큰 건물은
버려진 폐허처럼 을씨년스럽기만 하다.
우리 일행들처럼 사진찍는 사람 빼면 거의 사람이 없다.
입구에 있는 티켙판매 부스가 안스러울 뿐..


* 참고로.. 개인의 동의를 일일이 구하지 않고 올린 사진이 많아서
초상권이 문제가 된다면 즉시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ys_heyiri01.jpg
< 헤이리의 예쁜 카페건물들.. >


ys_heyiri02.jpg
< 동호회 리더분의 따님인 중2 반영은양 >

영은양은 아버지를 자주 따라다녀서인지
전문 모델같은 표정과 포즈에 함께 한 회원들 모두 깜놀

ys_heyiri03.jpg



ys_heyiri04.jpg
< 딸기야 놀자 그림이 그려진 계단 >

ys_heyiri05.jpg
< 조화로 된 매화가 봄의 느낌을 만들어 주지만, 실제는 바람이 불어 꽤 추운 날씨였다. > 


ys_heyiri06.jpg
< 나보다 한살 많은 공동 리더이신 손동기님 >


ys_heyiri07.jpg
< 딸기야 놀자... 쓸쓸히 건물만 남아있고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

ys_heyiri08.jpg
< 근대사 박물관 입구. 유료라서 패~쓰 >


ys_heyiri09.jpg
< 근대사 박물관에서... >


ys_heyiri10.jpg
< 근대사 박물관에서.. >


ys_heyiri11.jpg
< 헤이리의 커피숖 입구 >


ys_heyiri12.jpg
< Churrobar 라는 커피숖.. 무슨 뜻이지? >


ys_heyiri13.jpg
< 나보다 한살 적은 김현원 회원님 >



파주에 있다는 자칭 전국5대 짬뽕집
"최고야손해물짬뽕"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이동한
English Village


zzambong.jpg



영어울렁증이 있는 곰가족은
파주에 살면서도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던 곳.

이곳도 세월탓인지 날씨탓인지
사람이 없이 한적하다.
인물 사진을 찍기에는 이곳이 헤이리보다는 훨 나은것 같다.


나중에 봄이되면 가족들과 다시 한번 와봐야겠다.



ys_ev_00.jpg
< 영어마을 안내표지 >


ys_ev_01.jpg
< 역시나 모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준 영은양 >


ys_ev_02.jpg
< 영은양 아버님인 동호회 리더 반종필대장 >


ys_ev_03.jpg


장농속에서 썩고 있던 망원렌즈의 위력에 감탄하게 된다.
컨셉이 인물사진 위주다보니,
평소 자주 쓰던 24-70mm는 가방속에 일찌감치 집어넣고
거의 70-300mm위주로 작업했다.
비록 캐논 정품은 아니지만 이 넘 잘만 쓰면 멋진 사진 나오겠다.

아~!
갑자기 고정조리개의 캐논 백통이 급 땡긴다.


ys_ev_04.jpg
< 장비가 부러웠던 김영문 회원님 >


ys_ev_05.jpg
< 표정과 포즈가 참 자연스럽다. 연우 연재도 저렇게 키울 수 있겠지? ^^ >

ys_ev_06.jpg



ys_ev_07.jpg


ys_ev_08.jpg


ys_ev_09.jpg
< 영은양빼고 유일한 홍일점이었던 전혜림 회원님 >


ys_ev_10.jpg



ys_ev_11.jpg



ys_ev_12.jpg
< 문득 예전 IMGDOWN 시절을 생각나게 해준다. >


ys_ev_13.jpg 


ys_ev_14.jpg


ys_ev_ban.jpg  
< 단체 샷  By 반종필 ... 뭔가 있어보이지 않나요? ㅎㅎ >

생각보다 영어마을이 크지 않아서
꽤 많은 사진을 찍고도 시간이 조금 남아서 
파주 출판단지 "지혜의 숲"으로 이동


ys_jihye06.jpg
< 지혜의 숲. 제1도서관 입구 >


ys_jihye01.jpg



ys_jihye02.jpg


지혜의 숲에 배치된 책은 기증자별로 구획을 만들어 모아둔다.
따라서 특정 책을 찾기는 굉장히 어렵다.
다만, 기증한 사람의 취향에 따라 책을 찾으면 된다.
문제는 기증한 사람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게 함정.

도서조회 시스템같은건 있을리 만무하다.
다만, 권독사라고 책을 권해주는 사람이 있으니, 필요하면 상담해 보셔요. ^^


ys_jihye03.jpg



ys_jihye04.jpg



ys_jihye05.jpg
< 일반 도서관과는 다르게 내부는 꽤 시끄럽고,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도 좀 큰 편이다. >



내일은 가족들과 함께 서울로 가기로..
근데 서울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