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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6 파주 감악산 등반

by 아빠곰 posted Jul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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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비가 온 후에 나타난 맑은 하늘을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아침일찍 장비(?)를 챙겨들고 감악산으로 향했다.

블로그를 대충 훝어보니, 정상까지 왕복 2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고 보고 너무 쉽게 생각했나 보다.

 

DSLR을 든 팔은 무거움에 힘겨워했고, 스틱없는 무릎은 휘청거렸다.

그동안 스틱이 얼마나 내게 큰 힘이 되었는지를 절감했던 하루였다.

 

결국 정상에 도달하지 못하고, 악귀봉에서 드론만 날리고는 바로 하산...

다음에는 제대로 준비해서 정상까지 한바퀴 돌아보고 오자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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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악산 출렁다리. 파주에서 심혈을 기울여 홍보하고 있는 나름 관광지다. 초입에는 식당들도 즐비해있다.

    버스를 타고 갈거면 "9030" 이층버스가 금촌역에서 출렁다리까지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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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햇살이 나뭇잎에 내려와 눈이 부시다. 빛 내림이 너무 예뻐서 산행초입에서 한참을 서서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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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악산 정상을 앞두고 나타난 이정표.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여기서 왼쪽으로 살짝 돌아가면 악귀봉 올라가는 길이 나타난다.

    이제껏 설악산, 한라산같은 국립공원위주로 산행을 했는데, 감악산은 이정표가 참 불친절하다. 이정표만 보면서 가다가는 길을 잘못드는 경우가 생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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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귀봉 정상에서.. 며칠동안 내린 비로 미세먼지가 깔끔하게 걷혀서 저기 먼 산까지 다 보인다. 

    어느 방향이 북한인지 몰라서 헤맸는데.. 북한까지도 충분히 볼 수 있을 정도로 시야가 확 트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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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봉우리치고는 바람이 약해서 드론도 맘 편하게 날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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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귀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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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오는 길에 만난 독버섯으로 보이는 예쁜 버섯.

 

▼ 동영상으로 편집한 감악산등반. (자동시작하지 않으면 플레이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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