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중국)

상해 신천지 zen + gap

by 아빠곰 posted Feb 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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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엄마곰.





어제 일요일 상해 공항에서 대구공항까지 똥방 직항타고 한국에 온 곰모녀.(반가워요~~~ 여러부우운~~~~~)


일요일 비행기가 오전 8시50분이라, 그 전날 오후 3시 까오티에 고속열차타고 상해로 온 우리 곰가족.

상해시내와 공항 중간지점에 호텔잡고 짐풀고, 저번에 못와봤던 신천지로 저녁 먹으러 나왔다.

택시타고 시내로 나오는 중에 발견한 온도계탑. 지금은 영상 1도. ㅎㅎ

  







광동식 홍콩요리 전문점 'zen'


대충 어떤 요리 시켜야하는지 알고갔는데, 워낙 메뉴가 많은지라 한참 골라야했다. 메뉴판에 영어도 함께 쓰여있어서 어떤 요리인지는 알수있긴하다.

바삭하게 구운 닭날개 찹쌀찜.
종업원에 2개냐고 묻는데, 아빠곰은 2인분 시키라는 줄 알고 한개만 달라고 했더니 정말 딸랑 닭날개 한개나왔다.

무릇 닭날개는 기본이 두개인거슬=ㅅ=;;;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니 이리 밥상이 썰렁할수밖에...;;; 어허~~~~

안에 닭뼈를 어찌 발라냈는지 닭고기와 중국 간장으로 맛을 낸 찹쌀이 가득가득 들어있다. 껍질이 심하게 바삭거리고 맛있네.

스윗 & 사우어 돼지고기 튀김.
쉽게말해, 광동식 탕슉~ 아주 걸쭉한 소스에 중국음식답게 좀 간간한 새콤달콤 맛있는 탕슉~


함께 시킨 좀 슴슴한 마른 관자 &채소& 계란흰자 볶음밥이랑 먹으면 아주 간도 딱맞고 맛있다.


밥상이 좀 썰렁한듯하여 시킨 샤오롱빠오.
저번에 먹었던것 보다 피도 두껍고 마른게 그다지 맛이 없다.

점심메뉴로 여러종류의 딤섬을 맛볼수 있단다. 저녁땐 시킬수 있는 딤섬이 한두가지밖에 엄따.

뭔가 썰렁해보이지만, 중국 볶음밥이 워낙 기본적으로 양이 많은지라 저정도 시키면 우리식구 먹기 딱 적당하다.

저정도 먹으면, 3~4만원돈. 맛도 분위기도 (가격도 좀 비싼편이긴하지만)상해에서 이정도면 갠찮다.
저번에 갔던 후덜덜한 이카페 뷔페 생각하면 싸다는 생각이...;;;









이국적인 신천지 거리.
명품샵도 있고, 아기자기한 소품가게, 여러나라 음식점도 있어서 눈이 즐겁다.
'와이즈 키즈' 구경갔다 아빠곰 회사 연우랑 같은해 12월에 태어난 동갑 친구 있는
중국직원 아들 작은 자동차 선물 하나 사가지고 왔다.


길걷다 화장실 찾으러 들어간 홍콩플라자건물.
갭 매장 발견하고 화장실이 뭐고 무작정 들어갔다.

꺄아아아~~~~역시 12개월 미만 베이비갭 옷들이 어찌나 귀엽고 앙징맞던지...
사고싶지만 꽁냥은 이미 컸을뿐이고...;;;


한국들어가서 연우 겨울 부츠 하나 사가지고 올려고 했는데,
약간 실이 튿어져서 세일중인 하나남은 어그부츠 저렴하게 득템했다.
마침 딱 연우 사이즈가 남아있드라.


갑자기 사진만 찍으려고 하면 저리 눈을 부라리며 귀여운척을 해쌌는 꽁냥.
뭐..뭐하냐..너-ㅅ-;;;

분수에서 사진찍어주니, 그 옆에 쭈욱 이어진 다른 분수대마다 사진찍어달라고
어찌나 성화신지...밤이 늦어 급히 달래서 호텔로 들어왔지.


역시 남경과 달리 볼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맛있고, 살것도 많은 상해~! 알라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