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5*
무슨 결혼기념일 여행을 한달후에 떠나냐며....;;;;
애미의 몸 컨디션까지 완전 바닥이지마는...
그래도 공짜여행인데 떠납니다~
누구말처럼-_ㅠ 아씨 모시고 가는 유모애미분위기가 물씨인~~
유...유모 맞습니다..마꼬요...;;;
연우랑 사진찍기 놀이하다 기차 놓칠뻔...
ㅡ"ㅡ;;;;;
인민광장 르 로얄 메르디앙호텔에 짐 풀고 우리는 시간이 없으므로
바로 상해의 인사동스런 티앤즈팡으로 궈~궈~~~
좁은 길이 미로처럼 퍼져있는 작은 티앤즈팡.
여기온 가장 큰 목적은
예전에 연우 하늘빛 마소재 치파오샀던 Chow Chow Chic 가게.
언니와 엄마가 쇼핑하시는 동안 아빠랑 사진찍기 놀이
좀 있다 잠온다며 빵~~~~ 울음이 터져서 쌩 난리 부렸지만...;;;
아빠한테 가게 사진 좀 찍으랬더니 얼마나 멀리 찍어놨던지...
저 민트색 둥근 나무그림 간판이 그 옷가게.
연우는 저 주머니랑 같은 천의 겨울용 치파오를 구입했다.
옛날만큼 확~ 땡기는 이쁜녀석들은 없어서 하나만.....
예쁘고 기발한 디자인 소품들도 많고....
저 화장실레스토랑도 완전 리얼하다.
변기에 똥초코아이스크림 드실래요~?!!?
우욱~ ㅡㅠㅡ;;;
대충 다 돌아보니 또 배고프다는 김슨생님.
요즘 이분 뱃속에 꽃거지 키우신다는....;;;;
ㅡ_,ㅡaaa
스타벅스고 다른 카페는 사람이 미어터져서 포기.
그나마 자리가 난 초코크로
연우가 고른 설탕잔뜩 묻힌 도넛과 내가 고른 초코크로와상.
연우가 시킨 핫초코.
정말 훌늉한 모델이죠....?
먹는 도중에 폼도 잡아주시고...
그.러.나.
아빠가 자기 핫초코 뺏어먹는다고 오만상~~~~~~
저녁먹으로 가기전에 시간이 좀 남아
과기관 짝퉁시장으로 궈궈~~~
가자마자 애미랑 큰따님은 아구 부츠 커플로 사신고.....
짝스포삭 가방 세개 사들고 룰루랄라~~~~~
저녁은 상해 최고의 뷔페 상그릴라 호텔 이카페.
이번 여행의 수훈갑 식신 곰슨생님.
장장 두시간 넘게 저녁 먹는데 저 자세로 시종일관 받아자셨다는....;;;
장염끝에 이분도 식신 내리셨다는 후문...
저 중국스푼에 먹을걸 담아주면 열심히 입에 퍼나르기 바빴다.
연우는 좋아하는 국수도 먹고....나중에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가질러 갔더니
평소에 못 먹게하는 저런 색색깔 초코볼이랑 젤리까지 토핑으로 얹어주네.
애미가 오늘만 눈 딱 감아주마....
이번 여행은 별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
대충 이런 느낌의 음식이...
다음날 아침.
연우와 아빠는 아침에 일어나자말자 수영장에 갔다와서 늦은 아침 먹으러 가는 길...
*2013.1.6*
이런 호사가 어디 있냐며.....
어제부터 뭐 이렇게 맛난것만 주냐며...
애미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아직 두세번은 더 갈수 있는데....파장 분위기라
아쉽지만 여기까지....
아침 먹고.....상해 명품 아울렛으로...
호텔에서 한 40분 넘게 걸린듯....
촌시럽게 인증샷 한방 찍고...
아주 춥진 않았지만,
저렇게만 입고 온 아울렛을 누비고 다닌다.
이 예쁜 새옷을 자랑하고 싶은데 코트를 입으면 안보인다며....;;;
ㅡㅅㅜ;;;
부끄럼은 뭐같이 많으면서, 또 주목받고 싶긴 한가보다.
헐~~
아빠 쇼핑zil하는 동안 막간 거울놀이
눈 크게 떠봐~~~
웃어봐.....
에그...미구딱지......;;;
진짜 큰맘 먹고 산 코치 미니 토트 핸드백 인터넷 검색해보니
비싸게 줬을뿐이고....-_-+
중국 코치도 거품이 많아..많아...
구매대행으로 사는게 훨씬 싸구낭....;;;;
우리방에서 보이는 전경.
위치도 만족스럽고 아침뷔페는 맛있던데
레스토랑 음식은 너~~~~~~~~~~~~~~~~~~~무 맛 없어.
시간이 없어서 아울렛 갔다 돌아와서 3시 넘어
늦은 점심을 먹는데, 완전 짜증을 넘어 기절~~~~
난징 돌아오기전에 육포랑 에그타르트 사러갔다가
에그타르트점은 공사중이라 못먹고 와서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