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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8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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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목적지는 한국민속촌이었다.
비만 오지 않았다면...
아니, 비만 일찍 그쳤다면..

오전에만 비오고 그칠 줄 알았기에 아침 9시반에
뻔히 비 오는것을 알면서도 용감하게 한국민속촌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11시가 넘어서 오히려 빗줄기는 더 강해지고,
일단 점심부터 먹자하여 어머님의 폭풍검색.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가 차린듯한 "월남쌈 김상사"에서 배터질듯한 점심식사.
월남쌈집이 월남쌈보다 삼겹살이 더 맛있.. 이건 뭐지?

밥을 다 먹어도 비는 안 그쳐서 또 어머님 폭풍 검색. 
어린이 박물관으로 최종 낙찰.

별 기대안하고 갔던 곳인데, 가격대비 만족도가 꽤 높았다.
경기도 주민이라고 25% 할인까지 해줘서 더 기분좋았다는.
하지만, 주차비는 별도로 내야 한다는게 함정

어린이 박물관이라고해서 얘들 수준에 맞춘 전시물이나 있을줄 알았는데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어서 연우, 연재가 너무 좋아했다.
웬만해서 돌아오는 차안에서 재미있었다는 이야기 안하는데,
오는 동안 묻지도 않았는데, 재미있다고 한다.
대충 둘러보고 재미없으면 집에 가자고 조르던 연우 마저 더 재미있는거 하러 가자고..


yy_children_museum_01.jpg
▲ 경기도 박물관 입구. 물론 우리 목적지는 여기가 아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연우는 썩 내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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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어린이 박물관 입구. 경기도 박물관 입구 오른편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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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에 있었던 경기 교통시설 체험관. 여긴 좀 허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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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에 있는 LED와 터치센서를 이용한 게임.
연우랑 연재 너무 열심히 한다. 집에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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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에 대한 간단한 체험, 계산, 사고등등.. 초등 저학년에게 딱 좋은 교육 공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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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 체험 공간

연우랑 연재 둘 모두 너무 열심히 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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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벽돌공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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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에 대해 배우는 공간
물의 흐름, 물방울, 기름과 물의 성질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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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 동화의 주인공 되기. 선녀 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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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는 선녀 옆에 있는 구름에서 신선놀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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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주인공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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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매표소 직원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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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짜리 표지모델(?) 되기..  만원짜리가 너무 깜찍하게 변해버렸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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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으로 나온것 말고도
인체 체험관, 인형극, 아시아 문화 체험관, 누워서 고전동화 애니메이션 보기, 전화걸면 움직이는 돌고래등등
아이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놀거리, 볼거리가 많았다.

견우와 직녀 동화를 보는 도중에 견우와 직녀가 포옹하는 장면에서
연재 왈 "헐~" 요즘 연재 한창 필 꽂힌 단어다.
애비된 입장에서 쪼매 부끄러웠다.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가 아이들 혼을 빼놓다보니, 길 잃은 아이들이 종종 발생하는 듯.
입구에 "아이 잃어버리지 말기"캠페인의 일환으로 메모 스티커를 아이에게 붙일 수 있도록 해 둘 정도로.

연재도 엄마/아빠 찾아서 2번이나 울음바다가 되었다. ㅠ.ㅠ
한번은 인형극보고 나오는데, 아무도 안챙겨서 극장안에서 울다가 혼자서 알아서 찾아나오고
(어머님, 아버님.. 심지어 언니까지 연재 없는거 눈치도 못챘다는..)

두번째는 나오는 길에 3층에서 빠르게 혼자 뛰어 내려가더니,
너무 빨리 와버린건지 엄마 잃어버리고 또 한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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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에 나오면 요런 시설이 있어서 조금 아쉬운 친구들은 술래잡기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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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있은것 같지 않았는데, 훌쩍 4시간을 넘어서서 주차비만 4,800원 (시간당 천원이니 거의 5시간 있었던 듯)


점심을 워낙 거하게 먹어서 김밥 두줄 사들고 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고고!!
다른 가족들은 모두 집에 가는줄 알고 있었지만, 아빠곰의 출사 욕심으로 몰래 네비찍고 이동 ^^


마침 도착한 시각은 골든타임이라는 해 넘어가기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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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래습지생태공원 입구에서 바라본 전경

소래포구공사후 수로가 좁아져서 하루에 한두번정도만 바닷물이 들어온단다.
그나마도 해수면이 9M가 안되면 갯벌까지는 물이 안들어온단다.


석양의 황금빛 햇살을 받은 갈대들이 너무 아름다웠다.
보는 것만큼 사진으로 담지 못함이 다만 아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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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차를 배경으로... 집에 가고 싶던 연우의 표정이 좋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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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까지 여전히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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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연우가 제일 좋아하는 포즈. 이 포즈 취하면 기분이 좋아지기때문에 일부러 이 포즈 권유 ^^

이 후로는 둘이 놀게 두고 자연스럽게 몇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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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드러운 햇살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가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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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쨍 놀이 하는 도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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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오늘 만난 석양빛은 너무 부드럽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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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에 있던 소금염전. 1933년부터 1996년까지 운영되었다한다.


언제가 읽은 누군가의 사설을 보니, 우리나라의 전통 소금은 천일염이 아니라 바닷물을 끓여서 얻은 자염이라고 한다.
그러다가 일제가 전쟁물자 공급을 위해서 우리나라에 맞지 않는 천일염산지를 만들기 시작한것이 천일염의 기원이라고 한다.
실제로 일본도 천일염의 문제점을 알기 때문에 스스로도 거의 하지 않는 공법이라고 한다.
(일본도 끓여서 소금을 만드는 자염을 생산하고 있다.)

일단.. 소금 블로그가 아닌 관계로 이만 생략하고 궁금하신분은 네이놈에서 자료 찾아보시기를.. 


어쨌거나.. 민속촌은 가지 못했지만, 나름 알차고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
  • ?
    스누덕 2015.05.31 09:13
    멋지다 민호야^^ 대리만족으로도 대만족!!!
  • profile
    아빠곰 2015.06.05 13:40
    이름을 안적어 주셔서 누군지.. 스누피? 지영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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