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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정리하는 속도보다 찍어 대는 양이 엄청나다보니,

요즘에 정리되지 않은 사진이 많이 밀려 버렸네요..

오랫만에 TOEIC을 핑계로 쉬는 주말에 몰아서 사진 정리 중...


제때 제때 정리를 못해서.. 여행기 날짜가 뒤죽박죽.. 내 스탈 아닌데.. 쩝..


3월의 마지막에 남도의 끝물 매화를 찾아서, 동호회 가입하고 처음으로 떠나는 1박2일 여행.

남도의 봄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알게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찾아오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1박2일의 짧은 기간동안 

"화엄사 - 선암사 - 순천 향매실 마을 - 낙안읍성 - 광양 매화마을 - 송림공원 - 평사리 최참판댁 - 구례 사성암"을

돌아오는 코스이다 보니 토요일 새벽 5시반에 집에서 출발해서 월요일 새벽1시에 들어오는 정말 꽉 찬 일정이었습니다.

사진만 거의 500장 이상 찍었는데.. 추리고 추려서 Part1, Part2로 나눠 올려 드립니다.




6시에 일산에서 저 포함해서 1차 3명 합류, 

7시에 수원 효행공원에서 추가로 4명 2차 합류하여

한차로 꽉꽉 채워서 드디어 남도행 꽃구경(?)길을 떠났습니다.

2차 합류지에 가니, 멀리 강원도에서 오신분도 계시더군요.



아침은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해결하고,

첫번째 목적지인 "지리산 화엄사"로 향합니다.


운전하셨던 분은 피곤하셨겠지만,

오랫만에 뒷자리에 룰루랄라 앉아오니, 금새 도착하는 것 같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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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에 주차하고 화엄사 경내로 들어가는 입구.


화엄사도 그렇고, 이후에 들른 선암사도 그렇고

불교가 융성했던 삼국시대때 세워진 절들이라서 접근성이 용이했다.

(당시의 불교는 민간에 널리 퍼져있던 시기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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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엄사 입구에서 곱게 핀 홍매화가 절을 찾는 손님들을 입구에서 부터 반갑게 맞아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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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내로 들어서면 청매, 백매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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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임에도 날씨는 너무 따뜻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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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황전앞에 있는 동양최대의 석등 구조물

각황전의 전신인 각륙전의 일부 구성물로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blog.naver.com/hanmun2014/220330569568  ← 이곳 블로그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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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한 화엄사의 홍매화 되시겠다.   (각황전과 원통전 중간쯤에 위치해있다.)

국내에 남아 있는 몇 안되는 설중매(납월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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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황전앞 석등과 사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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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찰을 배경으로 홍매화를...


설중매(납월매)로 유명한 매화는 순천 금둔사의 홍매화가 6그루 있다고 한다.

낙안읍성에 있던 죽어가던 매화를 옮겨놓았다고 하는데, 내년 늦겨울에 눈속에 핀 매화를 보러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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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에 찾는 관광객중 절반은 홍매화를 찍느라고 여념이 없더군요.

나를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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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윗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공사중으로 막혀있어서

화엄사 전경을 찍지 못한게 조금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았던 관계로 화엄사를 둘러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서 근처 미리 봐던 기사식당으로 이동 했는데, 나름 유명한 맛집인듯 하더군요.



식사 후 이동한 곳은 선암사.

선암사에서 또 다른 일행분 1명이 뒤늦게 합류했습니다.


선암사 가는 발걸음은 약간의 흥분과 기대감이 컸지만, 막상 도착해 보니

매화가 만개했을거라는 기대와 다르게 이미 매화는 지기 시작했고..

마지막 남은 향기를 내 뿜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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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암사 가는 길에 2개의 아치교가 있는데 윗쪽에 있는 승선교입니다.

선녀가 목욕하고 올라갔다는 뜻이라죠.. 아마.



선암사는 신라시대때 지어진, 그리 크지 않은 규모였는데

태고종 총본산 사찰이라고 하더군요.



잠시 매화 감상하고 가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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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암사에서 나와서 주차장으로 이동중에 만난 개나리 꽃



매화를 보기위해 왔지만, 생각보다 매화가 적어서 실망하고 있던 우리에게

근처 사시는 어르신 한 분이 오셔서는

"매화를 찍으려면 여기서 이러지 말고, 향매실마을로 가보게나" 하더군요.


이미 시각은 3시반을 넘어서고...

이동시간과 지형을 고려해 볼때, 너무 늦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이번 여행을 주선한 리더분께서 일단 가자고 해서 재빠르게 이동..

결과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마침 향매실 마을은 산등성이가 북동쪽을 바라보고 있어서 매화가 다른 곳보다  조금 늦게 폈나 봅니다.


향매실 마을입구부터 온 천지에 널려있는 매화꽃에 우린 감탄을 연발했고,

달콤한 매화향이 코 끝을 간지럽히더군요.

백매나 청매보다 매화향이 몇 배는 더 진하다는 설중매가 이 만큼 펴있다면 어떠했을까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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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매실 마을을 걸어올라가는 "여행스케치"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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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지천에 만개한 매화꽃.

향매실 마을은 매실을 수확하기 위한 농원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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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부드러워지는 골든타임에 매화를 배경으로 사진촬영 콘테스트(?)

초상권이 우려되기는 하지만, 사진이 워낙 잘 나와서 몇 분 정도만 여기서 공개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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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화속에서 포즈를 취해주신 "전혜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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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포커스를 자랑하는 "김영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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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은 엉뚱스러운 "김현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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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찍사들 일렬로 서서.. (by 김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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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촬영 포인트가 있어서 모델부탁 했더니 흔쾌히 응해주신 "전혜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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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같은 장소에서 나도 한 컷.. ^^V  (by 김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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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김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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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산을 넘어가버린후에야 아쉬움을 뒤로하고 향매실 마을에서 철수..




향매실 마을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바람에

마지막 목적지이자 숙소가 있는 낙안읍성에 도착한 시각은 저녁 8시 무렵.

인심 좋은 주인 할머니가 읍성 입구까지 나오셔서 기다리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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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안읍성의 야경. 늦은 밤 성탑위로 읍성을 한바퀴 도는 것도 나름 괜찮았다.

(물론 새벽이 훨씬 좋다. 물론 나는 일출 찍느라고 못 돌았지만..)



읍성에서 저녁을 해결하려고 식당을 찾아가니,

시골 동네스럽게 9시까지만 영업을 한다고해서 정말 후다닥 먹고 나와서

맥주 몇병 사 들고와서 숙소에서 하루를 마감하는 조촐한 파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초가집 마당에서 별 사진 찍는 법을 가르쳐주신 "반종필" 동호회 대장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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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도전한 30초 장노출 별사진 사진.





보너스로., 동호회 회원이 찍어 준 내 사진 몇장 겯들어 봅니다.

매번 남의 사진만 찍어주다보니, 내 사진을 보면 반갑기도 하고 그렇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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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암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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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암사 매화 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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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암사 매화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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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뒷태가 제일 보기 좋네요.. --;





Part1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낙압읍성의 일출부터는 Part2에서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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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리부는소년 2015.05.24 09:42
    나도 별사진 찍는거 좀 갈켜주라
  • profile
    아빠곰 2015.05.26 12:14
    뭐 별로 어렵지는 않더라.. (물론 고급 효과 적용하려면 어려울 수 있겠지만.. 간단히 찍을거면..)
    삼각대 필수. manual mode 놓고, 조리개는 최소개방(F값 최대). time은 30초. (아마도 그게 manual에서 max 일듯)
    bulb mode로 찍을때는 리모컨이나 릴리즈 이용해야 할듯.. 난 둘다 없어서 pass..
    아니면.. 일부 카메라는 time lap 기능이 있는듯.. (지 혼자 알아서 주기적으로 찍어주는 기능.)
    바람 많이 불면.. 다 흔들리니까.. 바람 불때는 그냥 깨끗이 포기할 것. 아니면 겁나 좋은 삼각대 사용하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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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리부는소년 2015.05.28 22:33
    먼가 비법을 알려주길 기대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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