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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하루종일 비가 내린덕에 갖혀있다가
일요일은 나가봐야겠다는 생각에
둘째 연재를 달래서 무작정 집을 나서본다.

북악 팔각정을 가려고 했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일단 근처에 있는 일산 종마공원으로..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주차장이 좁아서 혹시 찾아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라.
입장료는 공짜지만, 오후 5시전에 나와야 합니다.


201506_jongma_01.jpg
▲ 이 넓은 땅이 금싸라기 일산근처에 있다니.. 대관령 목장의 축소판을 옮겨놓은 듯..


201506_jongma_02.jpg 


201506_jongma_03.jpg
▲ 말먹이를 줄수는 없었지만, 나름 가까운 곳까지 근접할 수 있었다.


201506_jongma_04.jpg
▲ HDR 편집..


201506_jongma_05.jpg
▲ 포토존은 전혀 어린이를 배려하지 않은 듯. 가려서 뒷 배경이 안나와서 이렇게 하이앵글 샷으로..


201506_jongma_06.jpg 


201506_jongma_07.jpg 
▲ 저 경주코스를 달리는 말의 모습을 보고싶었지만... 말은 그냥 풀만 뜯을 뿐.


201506_jongma_08.jpg 
▲ 종마공원에서 말사진은 없고, 연재 사진만.. ^^


201506_jongma_09.jpg 

201506_jongma_10.jpg 


201506_jongma_11.jpg 
▲ 갠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

201506_jongma_12.jpg 


201506_jongma_13.jpg



201506_jongma_14.jpg 


종마공원에 자리를 가져와서 그늘에서 노시는 분들이 가끔있었는데..
근처 동네가 아니면 굳이 여기까지와서 바람쐴만한 장소는 아닌 듯.
차라리 한강공원이 더 나을 듯 하다. 


5시가 되어서 종마공원을 나서서 야경이 이쁘다는 북악팔각정으로 이동.


201506_jongma_15.jpg 
▲ 이것도 HDR Test shot


201506_jongma_16.jpg 
▲ 팔각정에서 바라본 평창동 방향. 비가 온 다음날이지만 공기가 썩 깨끗하지는 않다.


201506_jongma_17.jpg 


201506_jongma_18.jpg 
▲ 잠실 방향 전망. 300mm망원으로 땡겨서 contrast를 줘서 그렇지 그렇게 깨끗한 대기는 아니었다.


201506_jongma_19.jpg 
▲ 서울 N Tower 방향


결정적으로 북악팔각정이 서울 사진을 찍기가 좋지 않은 이유는...
평창동 방향은 볼거리가 별로 없고,
남산이나 잠심방향으로는 전기줄이 너무 많아서 시야를 너무 가려버린다.
(자세히 보면 사진 중앙에 흐뿌연 줄이 보인다. 전기줄이 focus out되면서 저렇게 나온거다.)


201506_jongma_20.jpg 


201506_jongma_21.jpg 
▲ 이것도 HDR Test shot. 이제서야 AUTO BKT에서는 연사로 찍는게 낫다는 걸 터득한다.

201506_jongma_22.jpg
▲ 편지를 보내면 1년뒤에 배달해 준다는 느린 우체통.
언젠가 이곳에서 편지를 쓸 일이 있을 것 같다.


원래는 일몰을 보고, 야경까지 찍고 싶었지만..
여름이라서 해는 좀처럼 지려고 하지않고,
연재 저녁도 먹여야 하고.
결정적으로 야경도 그다지 기대가 되지 않아서 집으로 com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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