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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얼마만의 포스팅인지 모르겠다.

2015년 가을 황산여행도 제목만 써놓고 안올렸으니 거의 1년반만에 내 홈페이지에 포스팅을 하게되는군.

 

2017년은 개인적으로 한달에 한번씩 비행기를 타는 것 같다.

2월 홍콩/마카오, 3월 괌, 그리고 4월은 중국 계림.

 

사실 계림은 2013년 중국을 떠나오기 직전에도 갈려고 비행기표를 끊었다가 회사 사정으로 포기했던 곳이다.

마침 중국 주재원 생활하면서 알게 된 후배녀석이 계림여행을 가자고 하길래 승낙하고 나도 합류

후배가 한창 바쁜 시기라서 대략적인 일정과 숙소를 내가 잡으면 후배는 예약하는 걸로 업무 분담.

네이버와 바이두를 번갈아 뒤지면서 여행코스를 짜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온 일정이 다음과 같다.

1일차 : 도착(23:30)후 계림 시내로 가서 숙박 (버스터미널 근처)

2일차 : 용척제전(龙脊梯田)으로 이동 후 트래킹 및 일몰

3일차 : 일출 구경. 양디(杨堤)로 이동. 뗏목을 타고 흥평(兴坪)으로 이동. 노채산(老寨山) 일몰 구경.

4일차 : 노채산(老寨山) 일출. 오후 양숴로 이동. 자전거 트래킹. 월량산(月亮山)등반,  인상,유삼제 공연관람 (印象,刘三姐)

5일차 : 스쿠터 대여. 십리화랑 및 위롱허(遇龙河) 주변 트래킹. 서제(西街) 구경

6일차 : 휴식 및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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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두 맵에서 Capture한 여행 전체 Map (계림시 왼쪽에 있는 계림공항은 잘려버렸네.)

 

 

 

 

매번 여행갈때 마다 저가 항공이나 목적지국가의 비행기를 타다보니 1청사쪽은 갈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가는 덕에 1청사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다.

광고로만 봤던 LG디스플레이에서 만든 OLED Signage 를 보니 꽤 마음에 든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이런게 제일 먼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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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 가을 황산갈때랑 비슷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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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 타야되는데 찍고보니 대한항공 비행기들뿐이네

    THAAD문제로 중국-한국 여행객이 급감해서인지 비행기에 사람들이 많지 않다. 나야 편해서 좋지만 ^^

 

 

밤 비행기로 이동하면서 밖을 보니 군데 군데 불빛이 밝은 도시들이 많이 띈다.

상해를 지날때는 그 밝기와 면적이 서울보다 더 화려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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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해 지나서 여기가 난징쯤 되나 싶어서 찍었는데, 휴대폰 GPS에 찍힌걸 보니 쑤저우라고 표시되어 있다.

 

 

어찌어찌 도착한 계림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미리 예약한 숙소 柠檬湾酒店에서 일단 잠만 자는걸로. (택시비는 톨비 포함해서 약 100위안정도)

근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柠檬湾酒店이 1호~3호점까지 있어서 잠시 헤맸다는.

2일차 아침에 예약해 놓은 용척제전 대채(大寨) 가는 미니버스 승차장이 버스터미널 근처라서 이쪽으로 숙소를 잡았다.

 

늦게 도착했으니 늦잠 잘줄알고 10:30분 버스를 예약했는데, 아침 7시전에 눈을 떠서 아침을 먹어도 8시가 채 되지 않았다.

이럴줄 알았으면 8:30 출발하는 버스를 예매할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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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모습과 (바로 옆) 아침을 사먹은 桥头煮粉 가게 사진. 여기서 먹은 三鲜煮粉이 꽤 맛있었다. (5위안 + 계란 2위안)

    우리가 식당을 선정하는 기준은 우선 먹고싶은 메뉴를 정하고, 그리고 사람이 많은 가게를 공략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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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림버스터미널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우리가 이동할 곳은 용척제전중에서 대채쪽이다.

용척제전(한국식으로 하면 다랭이논)은 용성(龙胜)이라는 지역에 엄청난 규모로 형성되어 있다.

척박한 땅에서 소수민족(아마도 야오족)이 농사를 짓기 위해서 사람의 손으로 하나씩 하나씩 개간을 하면서 군락을 이룬것이 현재에 이른다.

가장 먼저 관광지화된 곳이 평안채(平安寨). 우리가 가야할 대채(大寨)는 평안채에서 다시 30여분을 더 들어가야 도착한다.

 

원래 정규버스는 계림버스터미널 ~ 용성버스터미널까지만 운행하고 평안채나 대채로 갈려면 여기서 마을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평안채나 대채는 수십 수백개의 군락촌중에서 하나의 지명일뿐이다. 대채 바로옆에는 전두채, 신채등이 있다.)

우리는 버스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탄게 아니라  longjiche.com 이라는 사이트에서 사설로 하루 세번 운영되는 미니버스를 타고 이동했기 때문에 대채로 바로 이동. 

비좁은 실내와 꿉꿉한 공기. 그리고 2시간30분 걸린다는 말과는 다르게 오지랖넓은 운전사 때문에 4시간이나 걸린 여정때문에 썩 즐거운 여정은 아니었다.

그래도 미리 바이두를 뒤진덕에 두번씩 갈아타지 않아도 된것만으로 다행.

 

버스를 타고가다가 용성을 지나면 입장료를 내야된다.(차에서 내릴 필요는 없다. 받으러 들어온다.)

대채를 간다고 하니까 95위안을 내라고 한다.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올라간다. 2-3년전에는 50위안도 채 안되었던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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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채 주차장입구. 여기서 10여분을 걸어가면 대채마을이 나온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케이블카는 제3관람대로 직행하는 케이블카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호객행위를 당해서 점심식사를 그집에서 하기로 했다. (숙소는 미리 예약했으므로)

정말 맛없었고, 비쌌던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곳의 모든 숙소에서는 식사도 같이 가능한데, 제대로 몰랐던 우리는 식사따로 숙소따로.

마을 광장(?)에 있는 식당에서 우선 늦은 식사를 해결하고 숙소를 확인해 보니 산중턱이다. 

게다가 우리가 가려고 했던 제3전망대와는 반대 봉우리다. 아..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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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채 주차장에서 걸어서 가다보면 대채마을 입구가 나온다. 뒤돌아 보는 아주머니가 호객행위를 한 장본인.
    계림여행은 기.승.전.호객 이라고 할 정도로 호객하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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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야외식탁에 앉아서 바라본 마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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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 관람대 올라가는 길. 저기 산 꼭대기에 보이는 곳이 전망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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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으로 먹었던 돼지고기 요리, 계란전(?), 볶음반. 그리고 米粉을 시켰는데 사진은 안남겼다.
    이곳은 계림과 다르게 특유의 향이 강해서 우리 입맛에는 맞지 않은 것 같다.  한마디로 별로 맛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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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을 먹고 숙소 체크-인을 위해서 가파른 논길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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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에서 바라 본 마을 전경. 건너편 봉우리에 있는 제3 전망대를 가기위해서 다시 내려갔다가 올라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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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인만 하고 잠시 쉬다가 다시 마을 입구로 내려 와서 제3전망대를 향하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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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은 한창 공사중이었고, "제3 전망대" 표지 옆으로 대나무 막대만 보여서 난 그 위로 줄타기해서 가야 하는 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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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쯤 올라왔나.. 힘들어서 잠시 휴식.
    하도 더워서 셔츠벗고 런닝셔츠 바람으로 올라갔는데 좀 부끄러웠음. 그래도 중국이라서 가능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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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을 지나면서 다음에 다시 이곳을 찾는다면 이곳에 숙소를 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둘째 날 제2전망대에서 일출을 보고나니 제2전망대근처에서 숙박을 하는게 맞았다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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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도착한 제3 전망대. 사람이 거의 없다. 아직은 평안채보다 개발이 덜 된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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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망스러운 모습의 용척제전. 5월중순이후에나 물을 대기때문에 멋진 풍경은 어렵다고 생각은 했지만, 기대 이하다.
    게다가 날씨도 흐려서 일몰도 물건너 간 상태이고.

 

예상보다 뷰가 실망이라서 조금 낙심은 했지만, 자연을 극복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에는 정말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

마치 우리나라 공원묘지를 보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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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고로 산을 쌓아놓은 듯 한 느낌. 또는 감자를 Slicing해서 쌓아놓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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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내기전 잡초들을 불로 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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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갈때는 케이블카 타고 갈려고 했는데, 5시쯤 넘으니 운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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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부끄러운 포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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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서 사진찍고 하산 준비. 구름때문에 일몰도 안보일거고 손전등도 안가지고 와서 일찍 내려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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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오는 길 중턱에 위치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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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느즈막히 먹는 바람에 저녁이 되어도 배고 고프지 않다.

게다가 여기(광시) 지역이 중국의 약간 서쪽에 있는 관계로 해도 늦게 진다. (그렇다고 해가 늦게 뜨는 건 아니더라. ㅠㅠ)

이 산골에서 할 수 있는 건 그냥 마을 구경뿐.

그나마도 작은 동네라서 30분만 돌아다니면 끝.

관광객이 많은 날은 공연도 한다는데, 오늘은 할지 안할지도 모르고 그나마도 8시반이나 되어야 시작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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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표지판. 대채, 신채, 전두채 가는길.
    Thousand Layers to the Heaven 이라는 곳이 다음날 일출보러 갈 제2전망대이다.
    표지판 중앙 부서진 곳이 아마도 방금 다녀온 제3전망대인 금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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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전망대 ~ 제1전망대 ~ 제3전망대는 산등성이로 이어져 있었는데, 우린 왜 바보처럼 오르락 내리락 했을까? ㅠㅠ 

그리고 제1전망대의 경치가 제일 좋은데 제2, 제3만 다녀왔다는.

누군가 다음에 간다면 대채가 아닌 전두채에 숙소를 잡으라고 말해주고 싶다. 다만 전두채는 좀 많이 걸어올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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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채 마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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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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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올라가는 길에 바라본 저녁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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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올라가다 말고 중간에 힘들어서 들른 식당. 여기 손님이 꽤 있길래 들어갔지만 맛은 별로. 가격은 비쌈
    차라리 숙소에서 먹을걸. 숙소 할머니가 엄청 챙겨줬는데, 밥 한끼 못 사먹고 와서 정말 미안하더라는. (숙박비 120위안)

 

 

아침 일찍 일출을 볼려고 깼다.

바이두 날씨에 조회해보니 해뜨는 시각이 6시란다.

해도 늦게 지면서 해 뜨는건 겁나 일찍 뜬다.

 

제2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시간이 약 40분이래서 5시 넘어 일어나 대충 챙겨입고 나섰다. 

오전에 날씨가 쌀쌀해서 긴 옷 입었는데, 조금만 올라가니 벌써 땀범벅이다.

다리는 후덜거렸지만, 벌써 동쪽 하늘이 벌겋게 달아오르는 폼이 금새 뜰것 같아서 걸음을 재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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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전망대 올라가다가 뒤돌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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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쪽 하늘은 계속 붉어지고 있다.

 

제2전망대에 올라오자마자 위에 서 있던 한 명이 한마디한다.

"已经来了,你迟到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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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람말처럼 방금 해가 산 너머로 떠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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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에서 300mm망원으로 땡긴 숙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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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전망대에서 바라 본 제3 전망대 모습 (300mm 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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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에서 사진 촬영 준비중인 나를 찍어 준 다른 여행객.
    그 분은 사진 구도 잡으려고 찍었던 테스트 샷에 내가 있어서 보내 달라고 했더니 보내온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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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층천제 (Thousand Layers to the Heaven) : 천층의 하늘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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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에서 서서히 밥 짓는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하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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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오는 하산길에 만난 길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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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에서 바라 본 제2 전망대. 숙소(看日出宾馆)를 떠나기 전에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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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채밥이 맛 없어서 일단 아침은 Skip하고 숙소 아저씨가 차로 주차장까지 태워줘서 쉽게 내려왔다.

다음 목적지인 양디(杨堤)까지 가는 08:30 차도 이미 예약해 줬고.

 

 

용척제전을 가실분에게 한마디.

5월말 모내기후 또는 9월 추수전에 가면 정말 멋진 풍광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시기를 추천. (갠적으로 5월말~6월초 추천)

그리고, 숙소는 전두채부근(유스호스텔도 있음)에 숙박을 하면 정말 괜찮을 듯.

아, 야간용 조명은 반드시 가지고 갈것. 촌 동네라서 해지면 정말 어둡다.

 

 

Part2 .. 싱핑(兴坪,흥평)편은 다음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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