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레일패스를 예약하고, 여행자보험가입하고....
오늘은 항공권예매하고....
한낮의 화창한 날씨를 보고있으면 어디론가 빨리 떠나고 싶어집니다.
대충의 여행 스케쥴은
4/24 : 인천 - 동경
4/25 : 동경 - 런던 (오페라의 유령 관람계획)
4/26 : 런던 (옥스포드 또는 캐임브리지 당일)
4/27 : 런던 - 파리 (유로스타 이용예정)
4/28 : 파리 - 이태리
4/29 : 이태리
4/30 : 이태리
5/01 : 이태리-스위스
5/02 : 스위스
5/03 : 스위스 - 파리
5/04 : 프랑스 어딘가...
5/05 : 파리 - 동경
5/06 : 파리 - 동경
5/07 : 오사카 (혹은 동경)
5/08 : 동경
5/09 : 동경 - 인천
15박 16일의 대장정입니다. ㅋㅋㅋ
호텔팩도 아니고, 단체 배낭여행도 아니고....
그냥 나혼자 날짜 잡고, 항공기 예약하고... 재밌네요... ^^
근데 지금 여행책자도 없고.. 스케쥴잡기도 막막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SARS 를 믿고, 숙박지는 예약도 하나도 않했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죠.. ^^;
캐나다에서는 화장실에서 쭈그리고 자기도하고, 남의 침대에 몰래 들어가 자다가 새벽4시에 쫓겨나기도 했는데.. 설마 그때보다 더할까요?
스위스는 대충 이태리에 머물러 있다가 좋으면 스위스 포기하고, 별로면 스위스에서 더 시간 개기고... flexible 합니다..
뭐.. 혼자 가는데 뭐가 걸리겠습니까?
우리 어머니는 SARS때문에 가지 말라고 했지만.. 그냥 충동 예약해버렸슴다.
(진짜 가는거 알면 놀라실지도.. -_-;;)
정말 충동 여행인것 같군요..
다른 사람들은 몇달을 계획해서 간다두만.. 겨우 3~4일 인터넷 뒤지다가 충동적으로 준비한것 같군요..
5월달에 입사할 회사에서는 나보고 6일날 입사하라고 그러던데, 배째라고 난 그때까지는 죽어도 못간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슴다.
간이 배밖에 나왔습니다.
(말은 이렇게 했어도 여차하면 여행중에 뱅기 스케쥴바꿔서 귀국할지도..)
하여간 지금은 하나도 준비한것은 없고... 그냥 여행을 간다는 마음에 설레입니다.
혹시나 추천 숙박지나 여행지가 있으면 추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