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가 하루 남아 있습니다.
휴가계획이 몽땅 도루묵이 되어 버리긴 했지만.. -_-;;
막상 휴가를 갈려니깐 inform해야 할게 또 얼마나 많은지....
나 없으면 괜히 사고 날것 같고..
갔다와서 욕 씨게 먹을 것 같은 불안감에 늦게까지 남아서 정리 좀 할려는데, 전화 벨이 울립니다...
"술 묵자.."
먼저 퇴근 했던 회사 사람이 술묵자고 전화온 김에 "내일 하지..뭐"하고 나와버렸습니다. ^^
구미 인동에 있는 WA BAR라는 웨스턴 Bar입니다.
오랫만에 진토닉을 먹고 싶어서 시켰는데, 토닉워터가 너무 많더군요..
그래서 진을 더 넣어 달라고 주문했는데, 그래도 뭔가가 빠진듯이 영...
청주 "Road King"에서 먹던 진토닉이 참 맛있었는데. 부담도 없고.
그래도 여기 WA BAR도 분위기 좋더군요.
서빙도 친철하고, 얼굴도 이뿌고.. ^^;
아무래도 자주 오게 될것 같은 예감.. ㅋㅋㅋ
한가지 흠이라면, 진토닉맛이 별로라는것...
추천해준다고 시킨 맥주맛도 별로라는것...
비싼 과일안주에서 화장품냄새가 난다는 것...
뭐 그정도만 빼면. 괜찮았슴다.
당구다이 하나만 있었다면 좋았을걸...
여기에 자주 놀러오는데...이렇게 글을 남기는건 처음이네요..
여전하신것 같아서..옛날생각두 많이나네요..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