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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s Family

2002년 ~ 2004년 Gomspapa 결혼전의 기록입니다.
2003.05.09 22:48

여행을 마치고..

조회 수 265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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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처음 여행을 떠날때는 내가 살아온 길을 잠시 돌아보고,
나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보자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갖다 붙였는데,
여행을 하다보니 그런걸 생각할 여유가 없더군요.. ^^;

오늘은 어디서 자고, 또 오늘은 어디서 뭘 먹을까?
저 먼곳까지 걸어가야되나? 이걸 돈주고 봐,말어?
어디 이쁜 아가씨 안보이나?
뭐 이딴 생각만 하다가 보니, 인생이고 뭐고 생각할 여유가 없더군요..
(기차에 타면 잠자기 바쁘고...^^)

하지만 그래도 그 와중에 뭔가 깨달음을 얻고 돌아왔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어슴푸레한 형상이랄까?
근데.. 참 우스운것은 여행을 통해서 얻은 결론이라기 보다는 여행을 하는내내 제 손을 떠나지 않았던 책 한권을 통해서입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여행을 하면서 2번이나 읽었답니다.
중간중간 괜찮은 귀절은 밑줄도 쳐두고..
원래 책에 낙서를 하거나 또는 구기거나 접는걸 싫어하는 성격인데, 유독 이책만은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 구절들이 많아서 자주 접게 되더군요..
안보신분은 한번쯤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 책을 선물해준 수현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보냅니다..
(지금도 열심히 Scope를 보면서 mapping을 하고 있겠지 ^^; )

아울러 밀라노와 오사카에서 나랑 놀아준 주영이랑 숙진이에게도 인사를..
음.. 그리고 2100mA짜리 충전지 4개랑 전혀 쓸모가 없었던 Lens Cleaning set를 빌려준 친구 준형이에게도 감사를 보냅니다.
여행중 만나서 도움을 받았던 여러 여행객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여행사진은 별로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올릴지 말지 고민중인데, 몇장 추려서 여행 이야기랑 같이 올려드리겠습니다.
물론 아무도 기대안하겠지만, 내 홈페이지에 내 맘대로 올리는 거니깐 신경 안씁니다. (그래도 연간 7만원의 돈과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저의 노력이 투자되는 홈페이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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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우하품 2003.05.10 14:32
    여행은 즐거운 시간이 되었는지요???
    지금 시간 오후 2시 30분 사무실인데 아무도 없느 사무실에 있을려고하니 넘 썰렁하네요... 저도 이제 퇴근을 해야겠어요... 미노씨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구미는 언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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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희 2003.05.10 20:03
    그 책에 보면.. 여섯번째와 일곱번째 화요일 글이 난 맘에 들어오더라..
    나두 여행하는 동안 읽을 책 고르는데 넘 많아서 고민^^
    다 들고 가서 읽고난 후 만나는 여행자들에게 줄까 생각중인데. 넘 무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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