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추천으로 영화 "연애소설"을 봤습니다.
사랑같은 우정, 우정같은 사랑....
누구나가 한번쯤은 꿈꿔봤을 이야기.
친구 수인이가 죽던 날, 시계바늘을 뒤로 돌리던 경희의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지금 내 마음이 그러하기 때문이라서 그런건 아닐까요?
시계를 돌려서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박하사탕"의 설경구처럼 달려오는 기차에 부딪혀서라도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아주 어렸을때로...
코 찔찔흘리며 구슬치기 하던 그 시절로....
패거리로 뭉쳐다니던 고등학교 시절로....
그리고 캠퍼스를 누비며 다니던 그 아름답던 시절로....
하여간...
유치찬란했던 10대, 20대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