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M. 나이트 샤말란
각본: M.나이트 샤말란
촬영: 탁 후지모토
음악: 제임스 뉴튼 하워드
주연: 멜 깁슨, 조아퀸 피닉스, 패트리시아 칼렘버
평가점수: 2점 (10점만점)
결정적인 실수는 밥을 먹은게 실수였습니다.
원래 Minority Report를 보러갔는데, 표 있겠지.. 하며 밥 먼저 먹고오니 매진되었더군요..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Sign을 봤습니다.
옆에 있던 친구넘이
"이 영화 Six Sense 만든 감독작품인데, 막판의 반전이 Six Sense를 능가한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특별히 볼만한 영화도 없어서 봤습니다.
카드할인해서 4,000원주고 봤는데도 그렇게 돈이 아깝더군요.. T.T
영화 처음의 30분간은 그냥 지루합니다.
특별한 사건도 없고, TV 다큐에서 자주 보던 정체불명의 Circle만 가끔 나옵니다.
그러다가 황당스럽게 외계인이야기가 나옵니다.
미스테리도 아니고, SF도 아니고, 공포물도 아닙니다.
그냥 "믿거나 말거나"의 단막극 분위기 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반전.....
있습니다.
"이거 그냥 이렇게 끝나진 않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그냥 그렇게 끝나더군요..
관객의 생각을 뒤지어 버리리더군요..
끝부분...
원래 클라이막스는 여기에 있는데, 뭐 그런것도 없습니다.
외계인 황당하게 도망가고, 죽습니다.
덩치만 크고, 싸움도 열라 못합니다.
어느새 자막 올라오는데, 짱납니다..
정말 비추입니다. 보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