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대구집에 갈려고 했는데... 회사에서 퇴근하고 보니.. 밤 10시. T.T
예전에 받아두었던 영화 마들렌을 봤습니다.
무슨 영화인지도 몰랐는데, 재미있더군요.
요즘 한국영화를 잘 만드는건지, 아니면 내 취향이 많이 변한건지... ^^
과거를 생각나게 하는 마들렌...
마들렌처럼 내게도 과거를 연결해 주는 무언가가 있겠죠...
음...뭐가 있을까?
홍차가 있습니다.
홍차를 마실때면 문의문화마을 앞에 있는 카페가 생각이 납니다.
이름이 가물가물... "대청호옆 미술관"인가...
홍차랑 작은 bottle에 담아주던 하얀색 우유.
그 날 이후로 가끔씩 홍차를 마십니다.
그때 생각하며 경대북문근처인가 커피숖에서 홍차를 주문하고는
"milk 작은 bottle에 조금만 담아 주실수 있나요?"
라고 커피숖에서 주문하는 내 모습을 보며 성훈이형이 키득거리던 생각이 나는군요.. ^^
나이 서른이 넘어서 아직도 이런 영화를 좋아하는걸 보면
그래도 아직 내 마음이 순수하기때문이 아닐까 혼자서 생각해 봅니다. ^^;
안보신분 영화 한번 보세요..
별 다섯개 만점에 4개줍니다. (사운드 트랙이 점수 많이 땄슴다..)
결정적으로, 신민아 이쁘네요.. ^^
솔직히 아직 반밖에 안봤슴다..
파일이 두개였는데, 첫번째 파일보고 두번째 로딩시켰는데.. 이런...
파일이 깨졌네요.
다시 다운받고 있는중에 이글 씁니다..
지금 새벽 2시네요... 내일도 8시 출근해야 되는데.... T.T
나두 봐야지...나보다는 안이쁜 민아가 나오지만....
보구 느낌야그해줄께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