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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s Family

2002년 ~ 2004년 Gomspapa 결혼전의 기록입니다.
2002.09.29 14:04

천둥, 번개.

조회 수 340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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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쯤인가 부터 하늘에서 난리가 나더군요..
마치 소화불량걸린 거인의 뱃속에 있는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불을 끄고 누웠는데도 계속되는 번쩍임과 천둥소리에 2시가 되어서야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태어나서 두번째로 하늘이 무섭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이가 들수록 마음속에 죄가 쌓여서 그런가 봅니다.

번개치는 사진한장 찍을려고 기다렸는데, 근처에 산이 없어서 땅에 떨어지는 번개는 구경도 못했습니다.
(대구 집에서는 번개만 치면 앞산으로 떨어지는 낙뢰를 구경할 수 있는데...)

각설하고,
내일부터는 어쩌면 새로운 홈페이지 작업을 시작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 주문한 책두권 ("Practical Database Design", "웹 컬러 감각 트레이닝 북") 이 도착하는데로 공부도하면서 말이죠..

책이야기가 나오니까 갑자기 무라카미 하루키의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라는 책이 읽고 싶어집니다.
대학3학년때인가 읽었던 책인데, 갑자기 최근들어 그 책을 다시 읽고 싶어지는군요.. 시간이 날때 서점을 한번 들러야 겠습니다.
안 읽어보신 분 있으시면 한번 읽어 보세요.. 그리고 읽은 후에 느낌이 좋으면, 동작가의 책인 "세상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드랜드"라는 책도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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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2002.09.29 22:21
    "세상의 끝...." 은 읽었슴다.. 개인적으로 하루키 책 열라 젬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임다.. 열라 잼 없슴다..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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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호 2002.09.29 22:48
    관점의 차이가 아닐런지..
    나도 처음엔 하루키 소설을 읽고, "뭐 이따위 소설이 다있어?" 라고 했었는데, 자꾸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빠져듭디다..
    그의 소설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소설이 마치 마약과도 같이 마음속으로 파고들어, 공허함을 심어준다는데 동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때는 나도 이제 그만 읽어야겠다며, 의도적으로 멀리했던 적도 있었는데..
    그의 소설은 아주 차가운 맥주한병과 함께 마신다면 최적의 재미를 느낄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아직도 여전히 하루키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의 소설은 웬지 나의 활력넘치는 시간들을 이어주는 매개체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루키는 싫어하나, 그의 소설은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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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2002.09.30 23:06
    나 왜 여길 갑자기 매일 오는지 모르겠다.. 할튼 새롭게 시작하는 거 열심히 하길바란다.. 모든 일은 잘 될꺼야.. 젊은 날의 좌절은 보다 큰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자..나도 열심히 준비해서..올해안에..내 홈피 함 열어봐야겠다..help me and thanks always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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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범 2002.10.01 13:06
    흐흠...둘다 이제껏 살아오면서 읽은 단 한권의 책들이 아닌지 의심이 가는군..
    소중하게 간직해라...그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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