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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s Family

2002년 ~ 2004년 Gomspapa 결혼전의 기록입니다.
2003.01.13 10:22

촌놈밥상

조회 수 383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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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나 생활하는 사람들은 대개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좋아하게 됩니다.
이왕 외식을 할 거라면
맛있는 밥을 먹고 싶어하게 마련이지요.

지난 주말
그 맛있는 밥이 먹고 싶어 '촌놈밥상'을 찾았습니다.
따끈따끈한 된장찌개와 김치찌개.
열가지가 넘는 반찬- 손김구이, 콩나물무침, 감자조림, ...그리고 쏘세지부침.
배가 부르면서도 그 맛때문에 공기밥 하나를 더 시키고 마는...
그리고 식사후 마시는 따뜻한 맥스웰커피 한잔.
그 기억을 가지고 찾은 식당은...
주인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간판도 그대로,
식당 메뉴판, 테이블, 물잔, 물통,, 벽에 붙은 포스터까지 모두 그대로인데,
주인아주머니 아저씨가 바뀌어 있더군요.
물론,,, 음식의 정성과 맛 역시 바뀌어 있더군요.
식사를 하면서도. 식사를 하고 나오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씁쓸해 지는 것이.
그냥 음식이 맛이 없어서인 것만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없어 졌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장소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풍경....
그런 것들이 하나 둘 사라져 가는 것이
왠지 씁쓸해 지는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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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민호 2003.01.13 12:43
    "촌놈 밥상"이라함은 저기...봉명동의 그 식당을 말하는 건가?
    안그래도 나도 다시 함 가볼라 그랬두만..
    그래도 양은 예전 그대로겠지? ^^;
  • ?
    눈사람 2003.01.13 13:18
    넵~ 봉명동의 그 식당임당... 지난번 두그릇 먹고 배부르다고 힘들어하던...
    반찬수도 양도 여전히 많긴 한데... (아.. 된장찌개양은 좀 줄었음다)
    맛은 전에 비해 많이 못해졌슴다... 그래서 별로 권하고 싶진 ...
    다른데 어데 좋은데 있음 알려도~!!!
  • ?
    친구 2003.01.13 21:47
    존데 마이 알아놔라...
  • ?
    김민호 2003.01.13 23:32
    좋은데보다는 싼데 많이 알아놓으마..
    좀 있다가 기숙사 혼자 살면 잠도 재워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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