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전..
마들렌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난 하늘이 좋아"를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그동안 힘겹게 쌓았던 터를 버리고 이곳으로 오면서 나름대로 많은 결심을 했었습니다.
편찮으신 부모님도 자주 찾아뵙고...
그동안 소원했던 대구의 친구들도 자주 만나보고...
그리고 혹시나 좋은 사람 만나면 결혼도 하고..
하지만 산다는 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오늘은 그냥 술에 취해 곤드레만드레 잠이 들어버리고 싶은 그런 밤입니다.
나의 앞길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고민만 한다고 답이 나오는건 아니지만....
뒤늦게 공부나 시작해 볼까요?
웬지 요즘은 배우지 못한것에 대한 미련이 너무나 크게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