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아빠곰

"도마뱀 보자..."
"싫어"
"왜?"
"승우를 뺏어간 얘 보기 싫어서... "

결국 혼자서 도마뱀을 봤습니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엄마곰의 말을 빌자면, 소녀적 감성을 가졌다고 합니다. ^^;)

영화속에 나오는 예쁜 배경도 너무 좋았구요.
언제 시간이 된다면, 전북 고창을 한번 다녀와야겠네요.. 이번 가을에는 말이죠.
그리고, 암자의 배경이 된 영천의 어딘가에도 말이죠.

By 아빠곰..

하나...나라의 주권을 찾겠다는 대통령을, 전 국방부 장관들은 도시락을 싸들고 말리고 다니고, 현 국방부 장관은 그들에게 미안하다 사과하러 다니고...
얼마나 잘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잘 났다고 외치는 국회의원들은 오로지 반대를 위한 반대의 말들을 뱉어내고 있습니다.

나도 모르겠네요.... 현 시점에서 전작권을 주장하는것이 과연 올바른 선택인지..
다만, 국가에서는 Issue가 되고 있는 전작권에 대해서 모든 국민들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TV를 보고 있으면, 얼마전 봤던 영화 "한반도" 생각이 많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우울하고 슬펐던 영화였습니다. 나라의 힘이 없으니, 저런 결말에 기뻐해야 하나 하는 슬픔이 밀려오더군요.
그리고, 어제밤 손석희 아나운서가 진행한 TV토론을 보면서 또다시 슬퍼집니다.


둘째... 노현정 죽이기.

오늘 E-mail로 날아든 "노현정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서 동일한 내용의 글들을 봤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성경에 나오는 막달레나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과연 죄없는 사람이 몇이나 되기에 노현정을 그렇게 매몰차게 대합니까?
자신은 얼마나 깨끗하길래, 돌을 던집니까? 군중속에 있다고.. 그래서 공동의 책임이라 생각하기에 아무렇게 돌을 던져도 되는 걸까요?

개인적으로 노현정을 무지하게 싫어하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만, 요즘 인터넷을 보고 있으면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세째... 사람이 사람을 밥먹듯이 죽이는 세상....

덥다고 죽이고, 시끄럽다고 죽이고, 항의한다고 죽이고, 지 새끼 지가 죽이고....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은 좀 더 아름다운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By...아빠곰


지난 10월달에 친 토익시험이 머리 털나고 첨으로 800점을 돌파했습니다.
이 기쁨을 울 엄마곰과 함께 합니다..ㅋㅋㅋ

오늘 진토닉 파티다...

축하해주세요...........
근데... 자랑하고 싶어도 암도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