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8*
연우 생일 다음날 저녁 먹으러 시내 본가 난징점으로...
이날 새벽 연재 토하고 난리-ㅅ-;;; 드디어 올것이 온 연재의 장염.
병원갔다 약 처방받고.....연재를 위해 미음 싸가지고 출동~!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런지 저리 인형처럼 앉아 계셔주신덕에
애미 폭풍흡입.
금요일 저녁이라 사람이 더 많았던...예약이 다 차서 번호표받고
1시간 30분이후에 먹은 저녁.
ㅠ_ㅜ
너무 배고팠던 김슨생님.
얼굴에 밥풀붙인것도 모르고 정신없이 먹는다.
고기는 조금 먹고 김치랑 된장국 말아 한그릇 뚝딱~!
입가심으로 비쏸 하겐다즈 초코 아이스크림 완샷까지~
기분 최고로 좋았던 김슨생님.
내일즈음 오랜만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만들어야지...했는데...
애미가 새벽 3시쯤 잠이 깼네....?!
어차피 커스터드크림을 먼저 만들어 차갑게 식혀야하기때문에
그 신새벽에 미리 만들어두는걸로...;;;;
*2012.12.29*
현재시간 새벽 4시 40분
바닐라향이 아니라 쩐더 바닐라빈을 반갈라 씨를 긁어내주고....
혹자는 바닐라빈을 보고 지렁이 말린건줄 알았다는...;;;
ㅡ.,ㅡaaa
우유에 바닐라빈이랑 씨를 데워서 우려내주고, 걸러서
흑설탕&아가베시럽 노른자 넣고
커스터드크림을 어느정도 끓여줘 차게 식혀주면
나중에 차가운 생크림이랑 혼합해서 아이스크림이 되는겁니다요~!
바닐라빈 씨가 콕콕 박힌 쩐더 바닐라아이스쿠림~
조금 파는 것보다 느끼한 맛이 날지도...
그.러.나. 이게 진짜돠~!
만드는김에 콘도 만들어봅니다.
버터와 설탕이 동량으로 들어가 좀처럼 애미는 만들지 않는 무서운 레서피~지만....
아직 아이스크림이 얼지도 않았는데
먹어보고싶다고 닥달~~~~
맛있니~~~?!
"엄마는 진짜 못만드는게 없어.....
여기 레스토랑 같다....;;;"
흘...
엄마커피는 구..구지-_-^ 내 손으로...;;;;
산발 김슨생님 모카포트에 간 원두 담기까지....
좀 어설퍼도 커피맛은 끝내줘요~~~!!
아이 퇴근시간 20분전에 함께 잠깐 나가 눈뭉치 두개를 들고온 꽁냥~
손은 꽁꽁 얼었는데,
얼굴은 얼마나 헌 까오씽~(신난다)하던지...
아빠 보여준다고 눈뭉치는 내..냉동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