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엄마곰.
키..키우며 카테고리에 넣을뻔했네...-ㅅ-;;; ㅋㅋ
쌀쉬폰케이크, 우엉잡채, 팔보채, 닭가슴살 샐러드 미역국 이거 준비하는데 낮 꼬박 걸려주시고...
오후 5시 40분쯤 오겠지 싶어 음식을 막 담아놓고 전화했더니 아직도 회사라는 아빠곰...-_-+
아아니~~ 그럼 전화를 줘야할꺼 아니얏~ 본의아니게 버럭zil하고 나니 밀려오는 미안함. 그..그래도 아빠 생일인뒈...;;;
뭔가 놀래켜줄 요량으로 아빠 올 시간에 맞춰 온 집안에 불 다 끄고, 서재방에 셋이 모여 아빠 케이크에
촛불 붙여서 쥐죽은듯이 있었다.(연재쒸 자꾸 소리지르고, 옹알이 해싸서 그 입 막느라 진땀...;;;)
아빠가 도착하고, 꽁냥 지 혼자 막 흥분해서 들라는 케이크는 안 들고 문뒤로 숨어버리심-_-+
애미가 연재랑 케이크를 어떻게 다 드냐 아가-_-;;; 지..진정해라...
아빠가 서재방에 문을 열고 들어오자, 서프라이즈~~~~! 생일 추카쏭~으로 훈훈한 마무리.
아빠 선물 글라스데코로 은색 하트 만든 꽁냥 수줍게 아빠한테 내밀고, 내친김에 우리집 붙박이 가구같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물 한개 떼다가 아빠한테 가져다 준다.
그....그건 뭐..뭥미-_-?
차린지 한시간 반만에 먹는 샐러드는 물이 생겨 황하를 이뤘고, 케이크 생크림은 녹아내리고 있었다.
그래도 네식구 처음 함께 맞이하는 아빠 생신~이라 너무 행복했던 하루~!
아빠곰 생일 축하해요~~~ (엄마곰)쪽(연우)쪽(연재)쪽~~~~
멀리서나마 멋진 플랫시로 생일축하메세지를 생일날 새벽부터 준비했었는데 계정이 이방에 맞지 않은지 실패하고 이제 아주 소박하게 늦게나마 축하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