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엄마곰.
지난 일요일 런치.
아빠는 출근하시고, 지난밤 시내 아쿠아시티 쇼핑몰 보물같은^^ 지하마켓에서 쓸어온
스파게티면에 버터, 치즈, 생크림 등등...으로 드디어 스파게티 구경을 할수 있게된 꽁모녀.
엄마랑 함께 쿠킹클래스 첫시간~ 토마토 스파게티.
애미가 부엌에만 들어가면,자기가 썰고, 볶겠다고 난리여서 최근 최연소 보조쉐프로 맹활약중인 꽁냥.
작은 키위전용 스푼뒤에 달린 칼로 써는중인데, 조만간 이케아에서 칼하나 장만해드려야겠삼.
자르고 볶고, 토마토 넣고, 이제는 자기가 알아서 사진찍어주세요~~~ 포즈취해주시는 김슨생님.
작게 포션된 12장짜리 모짜렐라치즈 두장꺼내서 아쉽게 뿌려주고...;;;
(코스트코 덕용포장 모짜렐라치즈가 완전 그립돠...풀썩~)
이럴때 꼭 치즈를 더 찾아대는 꽁쓰. 그래..모짜렐라치즈 덕용포장된거 큰마트가서 한번 찾아보좌.
아빠가 없어서 또 아쉽지만, 냠냠냠~ 잘먹겠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조코자전거 시승식하러 아파트 한두바퀴 돌고, 놀이터가서 미끄럼틀 좀 타주고...근데, 돌아다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새장 두개를 나무에 걸어두시고 새한테 햇빛 쬐주고 계시는모냥.
연우 새보더니 급방가워하며 새한테 안녕?하는데, 하..하필면 말하는 구관조-ㅅ-;;;고...
정말 쏼라쏼라~ 중국말 하는데...연우 갑자기 '얼음'이 되선 급무서워하고 애미 어깨에 얼굴 파묻어버리심.-_-;;;할아버지 연우 하는 행동보고 중국말로 뭐라고하시며--;; 재밌다고 웃으시고...
정말 그..그게 말할 줄 알았놔...흘~
할아버지한테 '짜이찌엔~~' 작별인사하고 후다닥~ 도망온 겁쟁이 꽁냥.
(그저께부터 잠자려고 불끄면 무섭다고 난리심...;;;)
한국마트가서 김밥재료랑 뽀로로음료수--+ 아이스크림 좀 샀더니, 역시 몇개안사고 97원--;;;; 약 16,000원 ㅎㄷㄷ
다음에 한국갈때 김밥 단무지 열댓개씩 사가지고 와야겠다. -0-/~~~~~
쨌든, 토욜날 사온 생크림으로 감자크림파스타도 함께 만들어먹었다.
엄마처럼 숟가락에 포크로 파스타 돌돌 말아보더니, 스스로 만족했던지 박수~~~~! 저..저러고 있돠-_-;
후식으로 코코아한잔의 여유까지...
아...그렇게 푸지게 자시고, 현재 꽁냥은 낮잠중~!
홈피가 생각안나 얼마나 눌러댔는지 73을 빼먹고 ..암만해도 안나오는거 겨우 찾았네..
벌써 적응한겨?? 요리하는 여유까지 생기고~~
우리 연우는 여전히 잘 먹네....
애들 학교가고 모처럼 때좀밀고 한가한 시간이야..
좀 있음 또 학교 청소 가야해...
잘 지내고 있지..
오빠 꼬셔서 꼭 놀러갈게...
오빤 인도 출장중이야...
아가씨도 없고 오빠도 없으니 마음이 그려~~
연우랑 씩씩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