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엄마곰.
*33m 23d*
한국다녀와서 좀 제대로 먹여보자싶어 몇개월만에 다시 연우 밥상차리기 시작.
점심은 콩나물국,현미밥,무우김치,콩나물무침,쏘야.
저녁은 콩나물국,현미밥,무우김치,불고기,브로콜리마요네즈무침.
*33m 24d
시래기국,현미밥,시금치무침,돈가스,(김밥용)어묵조림.
중국와서 처음 끓여본 시래기국.그렇게 손이 많이 가는건지 몰랐다.
친정엄마가 자주 해주셨고, 내가 제일 좋아하던 시래기가 알고보니 진정한 슬로우푸드~!
타국에 와서 더 애착을 가지게 된 시래기-0-/~~~
정말 아껴먹고 있돠.-_ㅠ
꽁냥도 정말 좋아하심. 식성이 애미랑 똑같돠.ㅋㅋㅋ
*33m 25d*
표고버섯들깨탕,잡곡밥,배추된장무침,채소스크램블에그,무우김치
통밀칼국수
버섯들깨탕은 다시물에 표고버섯 애호박 양파 넣고 끓이다,간은 국간장 마지막에 들깨 듬뿍 넣어 끓여내면 되삼.
칼국수는 그 전날 만두국 먹고 남은 국물에 칼국수만 넣고 끓여주면 간단.
*33m 26d~27d
아침 일찍 회사버스타고 metro(마이더롱)- 독일계 미쿡코스트코랑 비슷한 분위기의 창고형 매장-에 가서
한국마트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생허브들이 많아서 반가운마음에 피자랑 스파게티에 넣어먹을 생 바질 사왔다.
피자소스 만드는중...
토마토가 어찌나 시고 맛이 없던지 토마토에 파프리카도 좀 다져넣고 바질도 넣고, 아가베시럽도 넣었다.
마지막에 케찹도 초콤.
베이킹용쌀가루로 얇게 도우도 만들어서 직화구이기에 피자를 구웠다.
다음날엔 도토리가루로 도토리묵도 쑤워서 김치,김, 깨소금 참기름 뿌려 묵밥도 냠냠~!
*33m 27d*
꽁냥외숙모가 사준 외사촌 민채랑 커플잠옷~ 감솨감솨~~
요즘 자기 방에 들어가서 혼자 옷 입고 나오는 재미에 푹 빠진 꽁냥.
꼭 엄마는 나가 있으란다.
꽁냥방 감시용 유리 통해 도촬~! ㅋㅋㅋ 어찌나 귀여우신지...
저건 또 무....무슨 포즈-_-^
*33m 27d
얼마전 까지만해도 촛불을 많이 무서워하던 우리 겁띠 꽁냥.
늦바람이 무섭다고 자꾸 촛불켜서 끄겠다고 난리.
며칠전에 먹던 카스테라에 생크림 아이싱하고, 메트로에서 함께 사온 블루베리 듬뿍 올려서 만든 급조 블루베리케이크.
(여기서도 블루베리 겁나게 비쏴다...;;;)
이 사진보더니
"다음에도 또 만들어 먹자~!
근데, 다음엔 아빠 이거 다 먹지 말라고 그래~" 한다.
아빠가 만들어놓은걸 무려 젓가락으로 무지막지하게 떠먹는걸 본 이후라 저리 말하는 꽁냥.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