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
점심은 오랜만에 파스타.
먹어치워야할 채소들과 토마토소스 넣어서...
스파게티를 제일 싫어한다던 김슨생님.
(너..너무 자주 만들어줬나-_-a)
칭찬받고 싶으셨는지 숟가락으로 그 싫다던 스파게티와 안에 채소까지 싹싹 긁어자셨네.
그날 저녁밥상.
멸치볶음을 좀 부드럽게 하려고 채식 마요네즈를 넣었는데
바삭한 멸치볶음이 더 맛있는걸로...
반찬이 너무 없어서 계란말이도 급하게 부쳤뉑...
*2013.1.12*
토요일 된장국 끓일려고 일주일전에 만들어둔 두부를 꺼냈는데....
꺼..꺼냈는뒈.....
아끼다 똥됐네....-_ㅠ 아아아악~~~~~
쓰레기통에 넣으면서 피눙물이....
털푸덕...;;;
그래서, 두부없는 쓸쓸한 된장국.
*2013.1.13*
일요일 저녁 덜매운 닭볶음탕.
연우 먹으라고 좀 덜 맵게했는데 당면만 좀 집어 먹고 먹는둥마는둥...;;
이..이럴줄 알았으면 연우꺼 덜어내고 아주 맵게할것을....;;;
*2013.1.14*
맑은 고기국, 처음으로 해본 콩자반(안불리니 딱딱해-_-+) 늘 해먹는 우엉볶음.
김치는 잘 먹는데 고추장 들어간건 맵다고 하는....;;;;
그래서 맑은 국 끓였더니 김치를 풀어서 김치 고기국을 만들어 자시네.
근데 새콤한 김치를 푸니 국물이 깔끔하니 맛나다.
그날 저녁 간식은 삶은 밤.
까느라 애미 손이...후덜덜....;;;
그..근데 이걸먹고 곰슨생님 변비끼가.....
참..네...;;;
*2013.1.15*
오늘아침 바빴던 좁아터진 듕국집 부엌.
두부랑 연재 부드러운 콩자반, 현미밥빵에 넣을 현미밥까지...
두부 이제 아끼지 않으뤼....;;
부..부들...
ㅠ_ㅜ
뜨거울때 햇반팩에 밑에 종이호일깔고 소분해주는 쎈스~~~
아가 궁둥이 같은 현미밥빵 반죽.
궁디 토닥토닥 해주고 싶은...
월인정원님의 힐링밥빵.
내가 제대로 만들었는진 모르겠는데
굉장히 쫄깃거리고, 담백하다.
김슨생님 빵에 김치 올려달래서 먹네.-ㅅ-;;
오늘 만든 순두부 달래서 또 김치랑 함께...
순두부 쫌 먹을줄 아는 뇨자~!
아니 김치 좀 먹을 줄 아는 뇨자~~~~
우리 김쌔애애애애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