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찍어놓은 사진이 별로 없어서...
있는거 없는거 탈탈 털어 올려봅니다.
연우가 "엄마~~ 연재 좀 봐~~~"해서 봤더니,
*2013.11.18*
(ㅡㅅㅜ)>
저....저 짓...;;;
외할미 리....립스틱에 손 대지 말라고 했지?!?!?
버러억~~
자야....너 커서 뭐될뤠...;;;
(;ㅁ;)///
샌드위치용 비싸서 애껴먹는 문스터치즈 녹여주고,
코스트코 건강한 호멜 터키햄에
한쪽면엔 넣을 채소가 없으니 피클다진거 발라줬네.
자꾸 퇴근후 간식은 빵을 먹이게 되는...;;;
쌀가루로 식빵을 만들어야할까봐...
밀가루보다는 쌀이니께...;;;
아..우..귀..찮...;;
*2013.11.19*
책노리터 동화구연가쌤 시간.
선생님이 가져온 삐에로 인사하고 싶다고 뒤늦게 나간 곰자.
키큰 애가 따라나와 지가 다 만지고, 곰자까지 다 가려.
화.가.난.다.
<(;ㅂ;)
어머님들 자기 애 컨트롤은 알아서 좀 해주세요...;;;
거참...;;;
케일칩이라고 얼마전에 들어봤는데,
어떤 맛인가 싶어, 생협에서 5봉지 시켜서건조기에 말려봤다.
처음에 그냥 오일 발라 말린건 쓴맛이 강해서
김슨생도 절레절레하더니...
이번엔 시럽과 오일을 섞어서 약간 단맛을 줬더니
맛있다고 먹는다.
낙엽밟는 소리를 내면서 '사그락~사그락~~~'
잘도 먹는다.
너무 크게 말렸더니 먹고나면 바닥에
초록 부스러기가 흩..뿌려..지..는게 하..함정...;;;
(;ㅅ;);;;;
곰자는 그래도 맛없다고 기절~~~
사진 찍어달라고하더니,
오만상 인상을...;;;
...;;;;
언니가 놀다가 턱을 부딪혀서 아프다고 하니,
어디서 유통기한 지났을지도 모르는(?) 바셀린을 가져와서
곰슨생님 급 치료에 들어가시공...;;;
다음날,
친구 으라와 만남을~!
시내에서 밥 먹고, 그 추운날 20분 걸어
드디어 가본 한옥카페 '모과'
*2013.11.20*
햇살을 가듬 품은 한옥.
실제로 살면 추울것 같지만,
얼마나 아늑하던지...
생각보다 작은 카페.
쇼케이스에 케이크가 가득~
그 밑엔 수제쿠키가 가득~~
(와~~쿠키 비싸다 비싸...;;;)
아기자기 소품들도 팔고...
향기로운 생화 장미도 얼마나 싱그러운지...
감각있는 쥔장일쒜.
시나몬스틱이 통째로 꽂혀있는 카푸치노.
모과 대표 당근 케이크.
커피양은 좀 작고,
당근 케이크는 좀 뻣뻣한 느낌이었지만,
분위기로 충분히 먹고 들어가니...
아...너무 좋다.
희윤이 어머님 연재가 혼자 책 읽고 저리 앉아있으니,
호들갑떨며 너무 이쁘다고 빨리 찍으라고...
희윤이도 어느샌가 책 빼와서 같이 앉아있다.
곰자야...너 커서 진짜 뭐 될뤠...?!?!?!
책읽는 모습만은 학자라며...;;;
허..거..;;
누..누구냐...넌...;;;
금요일,
김자매님들에겐 증조할아버지 할머니 제사날.
*2013.11.22*
제사지내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지 못했지만,
아빠대신 얼마나 절도 잘하고, 의젓하게 서있는지...
특히, 곰자 좀 오래 엎드려있어야할 때도
숨도 안 쉬고, 미동도 안하고 엎드려있는데..
얼마나 웃기던지...
어..어머님...경건한 제사자리에서 화통하게 웃어젖힐뻔......;;;
(; ++++ ;)>>>
제사체질 곰느님...;;;
어제 너..너무 무리하셨는지...
막 이케...이케...자....;;;
꾸..꿈에서도 저..절하니...??!?!
대명동에서 하룻밤 더 자겠다는 김슨생을 놔두고,
집으로 돌아왔네.
그..근데,
김슨생한테 자꾸 걸려오는 전화.
"엄마~~ 나 밥 다 먹었어.."
"엄마~ 뭐해? 연재 좀 바꿔줘봐"
"엄마~할머니 있어?"
거의 잠자기 전까지 열통을 바..받은...;;
버러억~~
전화 놀이 할라고 거기 남은거니...?!?!?
(ㅡ_,ㅡ)a
일요일 아침,
큰누님차타고 다시 대명동에 데리러 갔네.
*2013.11.24*
이..이젠 아빠랑 전화통화...;;
곰자 다소곳하게 기다리는거 좀 봐바...;
아이고 배야...
이제 연재차례.
연재: "아빠..연재 유치원 갔다왔어..."
아빠:"......................."
.......?
다..다음기회에 더 깊은 대화를 나누자꾸나...
아..아가...;;;
언니야가 엄마 흰머리 뽑아주는걸 보고는...
"엄마~ 연재가 흰머리 뽑아주께..."
뭐..뭐하니..?!?!
희..흰 머리 뽑아준대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