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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과 엄마곰의 가족 Blog입니다.

살며... by레드플러스

니이름은 백합

posted Jun 10, 2005 Views 723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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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엄마곰

lily050609.jpg


옆동에 사는 언니가 가져다준 백합선물.
자신이 키우는 건데, 며칠전 2-3일내에 꽃을 피울것 같다면서 미리 손수 가져온거다.

백합선물만으로도 고마운데, 꽃 피우는 거 직접 보라고 그날 또 아픈 몸을 이끌고
와준 언니.


허브나 난 키우면서 느낀건데 식물은 햇빛과 물만으로 자라는 게 아니었다.
언젠가 물주는 것도 또 한번 쓰다듬어주는것도 귀찮아져서 계속 배란다에 내 놓고,
가끔 숨이 죽어있으면 물만 주고했더니, 그 생명력 강하다던 허브도 어느샌가 말라가고 있었다.


역시 사람이나 식물이나 관심있게 지켜봐주는만큼 성장하고 자라는가보다.


내일은 죽어가는 난에 영양제도 좀 놔주고, 산발한 레몬타임 머리카락(^^)도 좀 다듬어줘야겠다.  



'언니...백합 너무 고마워요. 이 녀석 많이 사랑해줄께요.'





...말꽁쥐...

1...다음주 금요일 드디어 공식적인 회사집들이를 한다.
거의 7개월동안 참으로 알뜰하게(?) 잘 버텼는데...(부들~)
여하튼 나에게 집들이란 특히나 심하게 부담스러운 숙제다.
세계 유수의 레스토랑....은 택도 없고, 걍 B패밀리레스토랑 주방엉니의 이력을
얼결에 가진 죄로 너무나 기대를 해주신다는 게 심히 부담스럽다.

나역시 서른 넘도록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혔을리 없는(세..세수는 안하냐-_-+)
그러나, 여타 다른 언니들도 그렇듯 집안일은 사뿐히 엄마에게 모두 맡기고,
이날이때까지 고..곱게(사실-_-;순전히 혼자만의 생각이다.)자라온 그저 평범한 대한의 엉니일뿐이다..

그냥 쬐~~금 넘들보다 칼질 쫌 하고, 그냥 쬐~~~금 넘들보다 음식에 관한한 도전정신 있어주시고,
그냥 쬐에~~금 넘들보다 음식에 호기심이 많을 뿐잉거시다.ㅠ_ㅠ

아마 신랑은 회사집들이를 계기로 각종 집들이를 해치워버릴 생각을 갖고 있을지도...

허나, 택도엄따!!!!!!!!!!!~

내가 하고싶을때 한다~ 칼자루는 내가 쥐고 있걸랑~
(집들이에 대한 여자들의 고충. 그저 웃고 즐길 남자들은 애써 아는척하지만,
  몰라도 너무 모른다. 떼에에엑!!!!!!~)


2...아흐~ 그나저나, 파띠쉐 유통기한 한참 지난 호빵 삼순이언니 넘 좋아...;;;ㅠ_ㅠ
본인도 서른에 길가다 핵폭탄 맞을 확률로 신랑을 만났다만,(그럼 우리신랑 포..폭탄-_-^ 핫..귀여워-_-;)
삼순이언니는 서른에 로또 맞은거다.  시..심지어, 연하잖아..-0-/~ 삼식이 빠샤!!!
결혼 안했음 무쟈게 심란했을 드라마. 니이름은--; 삼순이 부디 롱-런하길...기원안해도 롱-런할듯.

삼순이대사인용.


'이 넓고 넓은 우주...지구라는 별에서 신랑과 내가 만났습니다...

신랑이 저한테 온지 405일째 되는 날이에요...

고마워요....나한테 와줘서....^^ '

ㅎㅎ 이 장면 같이 보다가 닭 될것같다고 온몸을 꼬던 신랑-_-;
자기는 나한테 혼날까봐(쓸데없이 돈 쓴다고) 꽃다발 못 사온다는 어처구니없는 변명을--;
물론, 꽃다발은 화나겠지..마는^^ 여자는 꽃 한송이만으로도 충분하다는걸 아직도 모르나...;;;
아흐~



3...신랑 핸드폰 잃어버리고, 임대폰받았는데 잃어버린거보다 임대폰이 더 좋고이지렁~^^;
     회사사람들 전부 분실신고 냈단다-_-; 아..못 말린다. 아저씨들.
     흠...아무리 생각해도 제 4의 성은 아저씨다. 신랑~


4...규원엄마야~ 니가 왜 내꿈에 나타났을꼬... 흐으음~ 뭔 할말있냐?


5...나 그동안 하..할말 무쟈게 많았나보다. 궁시렁궁시렁~


Comm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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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플러스 2005.06.11 02:03 (*.216.226.201)
    이거 내 블로그 맞어? ^^

    엄마 곰.. 내가 장미 이빠이 사가지고 집에 가께.. ^^
  • ?
    엄마곰 2005.06.11 05:14 (*.253.166.20)
    아..아직 몰랐소? 내 홈피닫고, 이 블로그 접수했소. 당장 짐싸서 나가시옷~ㅇㅎㅎ 새벽3시에 어디서 장미꽃을 이빠이 사오나? 말만으로 고맙...지는 않고 화나-_-+버럭~ 근데 나 밤낮 바꼈나봐. 그저께밤 잠 안와서 꼬박 새고 낮에 죙일 잠에 취해있었더니, 낮보다 밤에 더 정신이 맑다..;;풀썩~ 너무 오래살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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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원엄마 2005.06.11 16:36 (*.33.83.32)
    니 꿈에 나타나서 그랫나..요 몇일 심신이 피곤하고 지친다...이유없이 규원이만 잡고 있다..ㅡㅡ;;

    혹 태몽은 아니냐...ㅋㅋㅋ
  • ?
    엄마곰 2005.06.11 19:08 (*.253.166.20)
    혹시 규원이 동생보는 꿈 아이가?이거?? ^^; 어데 아프나? 미리미리 병원가라. 나 저번달에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서 밤에 잠을 못잤거덩. 네이버 검색창에 쳐봤더니, 수천가지 병이 나오드라. 심근경색,협심증,부정맥,공황장애,갑상선...기타등등....;;;; 그거보고 걱정만했더니, 증상이 더 심해지드라고.그래서 병원에 갔더니...가..갔더니...이상없단다.-_-;그날 이후로 이상한 증상이 싹 거짓말처럼 사라지더라는...상상임신이 충분히 공감이가.상상만으로 죽을병에 걸릴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지렁. 니 옛날에 온천갔다가 졸도--;한적도 있잖냐. 니가 보기보다 몸이 약한것같어. 쫘아식~쫌 기네. 차..차라리 전화통화를 하고말지..쨌든, 니가 꿈에 나오고, 보고잡았나보다.으라얍~부비부비*^^*
  • ?
    규원엄마 2005.06.12 14:37 (*.33.83.32)
    보고잡으면 보러오니라...혹달린 내보다야 니가 더 낫지 않겟나...ㅎㅎ

    머...집들이 한다면...구경함 갈수도 있고...(차비 주나???)

    덥다....

    규원이 동생태몽을 그렇게 꿀리가.....ㅡㅡ;;

    제대로 꿔죠...꿈사꾸마..
  • ?
    내여자의컨셉 2005.06.13 10:36 (*.199.53.251)
    허허..여기 들락거라는 사람은 우째다 아는 사람인고..ㅎㅎㅎ.은하누이하이~~..ㅎㅎ

    잘 보고 갑니다.백합 잘 키우셈...아..증말 알콩달콩 사는 모습들이 부럽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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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며... by아빠곰

서울 나들이.

posted Jun 01, 2005 Views 728 Replie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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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엄마곰.

seoul050520.jpg






  제주도에서 바로 서울행 뱅기타고, 간만에 서울 나들이 나옴.
  신랑이 케밥 먹고싶대서 이태원 터키음식전문점 살람에서 케밥 먹고,
  (쩌번엔 강남 파샤에서 먹어봤는데, 역시 상큼한 요구르트가 느끼한 고기맛을 없애주는것 같다.
   담백한 터키빵 에크멕, 살라타도 너무 신선했다.)
  옆에 이슬람 문화원 구경도 하고, 뮤지컬 아이러브유 시간이 남아서,
  근처 인사동에도 들렀더랬다. 언제 쌈지길이 생겼지?? 외국 쇼핑몰에 와 있는 듯한 느낌.

  울 신랑 모델로 한 설정컷. '여보야~ 저기서 걸어와~ 뭔가 보는 척 해~ 오케이~~~'  

  시간관계상 다 둘러보지 못하고, 연강홀로 고고~

  
  노련한 배우들의 로맨틱 코믹뮤지컬. 알러뷰우~

  20-30년후에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뭐 늘 그렇듯 잘 살고 있겠지? 응???응!!!!




...말꽁쥐...와~ 요즘 모텔 좋드라~ ^-^/~


Comme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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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여자의컨셉 2005.06.02 09:09 (*.199.32.14)
    또 대강 염자의 압박이 밀려오는구랴.ㅡㅡ;..조캤수~~..두분다~
  • ?
    엄마곰 2005.06.03 22:07 (*.253.166.20)
    토닥토닥....염자는 여....염장의 여동생-_-;;;; 삼순이 삼식이랑 비..비슷한 맥락잉그야?? -ㅅ-;;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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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1엄마 2005.06.04 12:04 (*.33.83.32)
    아줌마..내가 언제 바쁜척했다고...바쁜건 아줌마 같은데....

    2세는 언제 나와?..ㅎㅎㅎ
  • ?
    펀아낙 2005.06.04 13:31 (*.253.166.20)
    그대의 둘째계획과 함께 하고잡소. ㅇㅎㅎ 둘쨰 언제낳아? 이쁜 딸래미(..는 쩜 힘들겠다만^^)재롱봐야쥐. 울 새언니는 둘째 꽃님이 이뻐죽는다...역시 딸이 좋아..아암~~
  • ?
    도끼 2005.06.09 18:44 (*.223.142.2)
    좋네요...

    이케 말하면서도 왠지 모를 씁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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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며... by아빠곰

제주도 결정판.

posted Jun 01, 2005 Views 659 Replie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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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엄마곰.



우도 다녀온 직후 아주 제대로 익은 아빠곰! 그 유명한 구평동<빨간 고무장갑>
(본인은 빨간 마후라-_ㅠ 목만 벌겋게...풀썩...;;;)






첫째날 저녁 늦게 도착. 렌터카 빌려서 중문 숙소로 이동하는데,
갑자기 무시무시하게 퍼붓던 비바람.
(지지리 박복한 컨셉을 탓하며 무쟈게 심란했던 우리.)

작년 가족여행 갔을때도 대낮에 짙은 안개가 껴서 굉장히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더니...
햇빛쨍쨍한 날 무지개가 뜨지를 않나...;;;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제주도는 굉장히 신비스럽고, 독특하고, 심지어(허어억~~) 아름답기까지한^^ 섬이다.


우리의 환상 스케줄을 살짝 공개하자면,


둘째날

제주월드컵경기장-신영영화박물관-점심-오설록박물관-한림공원-일출-e좋은식당저녁

셋째날

섭지코지-우도-점심-김녕미로공원-열기구-미스제주 저녁-롯데호텔 풍차레스토랑에서 맥주한잔.(부들부들~비싸다~)



정말 제대로 여행한번 알차고, 실하게^^ 잘하고 온 느낌. 가는곳마다 절묘한 타이밍에
환상적인 오픈카에(덕분에 머리밑까지 벌겋게타서 며칠간 비듬아닌비듬으로 고생했다.-0-;;)
울 아빠곰까지...캬아아~~~~~~(뭐?-ㅅ-;;;)



jeju050519wd.jpg




딱 하나 남은 2인용 자전거 운좋게 빌려서, 우도 한바퀴~
자전거 잘 못타는 탓에 뒤에 타고도 무서워서 꽥꽥~ 거리던 엄마곰.
좀 시간 지나니, 탄력 받아서 '옵빠~~ 달려~~~'를 외침. 우~~우~~~~~

몰디브는 가라~! 진정 에메랄드빛 바다 하고수동 해수욕장(맞나?--;)
신랑이 어찌나 눈밭의 곰처럼--; 좋아라 해변을 뛰어다니던쥐...;;;ㅎㅎ
등대박물관가는 길에 본 대낮의 무지개.
그 이름도 설레는 수제초콜릿박물관 '빨간머리 앤의 집'까지...

아직도 눈에 선하다. 워~우~워~~~우~ -ㅅ-;;



jeju050519bln.jpg




벌루닝. 웬즈이~ 돈이 아까울듯 싶어 타기 싫었는데,
전직 유도선수 제주도로 유배왔다는 가이드 아자씨도 재밌고,
열기구에서 내려다 본 제주시내도 환상이고...

제주도가면 꼭~꼭~ 타보셈~ 싸이트 뒤져보면 할인도되셈~

그날 올라갔을때 바람이 전혀 안 불어 스릴이 좀 없었다는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바람 심하게 부는 날엔 열 놀이기구 안 부럽다함.^-^



작년에 다녀왔을때보다 달라진건 섭지코지에 드디어 올인 박물관에 오픈했다는 것.
입장권이 자그마치 6000원이나했지마는...오픈 기념으로 5월말까지는 무료입장이라
들어가봤는데, 아기자기하니 잘 꾸며놨음. 작은 교회도 있어 실제로 예식도 한다함.
거기서 10년 아니 20년 후에 이벤트성 결혼식 한번 더 해보고 싶더라.(쟈갸아아~~~~~~~)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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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여자의컨셉 2005.06.02 09:11 (*.199.32.14)
    부럽부럽..ㅜㅜ..조캤다..

    모레 레드햄 하루햄 결혼식 오면 내 좀 봅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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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끼 2005.06.09 18:46 (*.223.142.2)
    이런 염장 사진 때문에 오기 싫었다니까요~~
  • ?
    펀아낙 2005.06.09 21:42 (*.253.166.20)
    ㅎㅎㅎ 그럼 가끔 염장zil이 그리울때 찾아주세용~! 분명 그리워질때가 있다니깐요~ 늘 알찬 염장zil 풀코스로 준비해놓고 있것습니다. 출장염장zil도 있습니다... 핫..푸다다닥~~~~~
  • ?
    지나가던여인네 2005.09.19 03:37 (*.40.120.99)
    머릿속에서 갑자기 이곳이 생각나서 들렀습니다..^^V

    어느 덧 결혼까지 하시고...정말 좋아보이네용^^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하시고, 즐거운 날만 가득하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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