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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s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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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과 엄마곰의 가족 Blog입니다.

사랑하며... by레드플러스

첫만남.

posted May 09, 2005 Views 864 Replies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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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엄마곰.



2004년 5월2일 첫만남부터 비 추적추적~



  

초등학교때부터 시작해서 거의 12년을 한동네에서 살았지만,
서로 인연이 없었던 우리. 동네주민의 제보로-_-^ 드디어 만나다.

"어머머...둘다 아직이래. 뭔 문제있는거 아냐? 중얼중얼~~"
-ㅅ-;; 무..문제....마..많죠..;;;

(우짜든동 이자리를 빌어, 철대문집 아줌마 고마워요오~~~ ㅠ@ㅠ 훌쩍~)


고등학교도 같은 재단이라 학교가 서로 마주보고 있었으나,
버스에서도 마주친 적 없는 것으로 보아,

한명이 아주 부지런했거나 아니면 한명이 아주 게을렀거나
둘중에 하나로 추정.


첫만남부터 아~쭈~ 훈훈한 감동이 있는(?) 유쾌한 시츄에이션 연출~


M군: (침튀겨가며) '어쩌구저쩌구......공자왈맹자왈~~~'
    
     하하하하~~ 사실 제가 원래 말이 없어요....종알종알..이러쿵저러쿵...'

J양: (가슴을 치며) 아..예...에....하..하하...;;; -ㅅ-!
      (있잖아요~ 만나서 한시간동안 쭈욱 그쪽 얘기만 듣고 앉았거덩요.제가요~버러억~)



입만 열면 90%가 자기자랑아니면 GURA-_-;였던 M군.
생긴거답지 않게 너무 화통한 웃음소리의 소유자 J양.


우리 사랑은 이렇게 얼결에 시작됐다.



그동네 함께 살았던 J양 한 죽마고우의 충격 제보!!!
당시 M군네가 가게를 했던터라 가끔 M군을 본적이 있었음.

"너 옛날에 그 옵빠(M군--;) 잘 생기지 않았냐고 물어봤는데 생각안나?"

"내..내가....?? 어..언제?"(지..진짜 기억 안난다.ㅠ_ㅠ 훌쩍~)

민망스럽고 뜬금없는 충격적인 본인의 과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이 나름대로 때에~~~~단한 인연 한번 쭈우욱~~ 이어볼랍니다.




fun2mino050507-2.jpg



처음 만났던 상인동 L백화점 S 셀프 커피전문점 1년만에 방문.

혼자 어찌나 이쁜(?)짓을 많이 하던쥐...흐...흐..뭇한-_-^
마눌님은 요즘들어 그분이 오신지라(막디카신--; 강림) 닥치는대로 막 디카zil 중.



'여보야~ 놀아주니까 좋아??"





Comment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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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곰 2005.05.25 14:32 (*.253.166.20)
    허걱...;;;도..도끼뉨...;;; 부비부비~~ 원래 그 자리가 D백화점 들어올 자리긴 했는데...ㅎㅎ 후다닥~~~~~
  • ?
    내여자의컨셉 2005.05.26 11:17 (*.194.242.151)
    자주 애용 해주이소.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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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먹이며.. by레드플러스

중식 홍콩 Vs 한정식 대원군

posted May 08, 2005 Views 903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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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엄마곰


hk050507.jpg


dwg050507.jpg  



친정식구들이랑 함께 간 홍콩 Vs 시댁식구들이랑 함께 간 대원군.
결과는 압도적인 본인의-_-? 지지로 대원군 win~!


전복죽, 무침회, 불고기, 파전, 호박찜, 장어구이, 잡채, 메로찜, 고등어조림, 보쌈,
돌솥밥....기타등등.....

여느 한정식음식처럼 화려하고 가짓수 많은 반찬들~
입맛 당기는 달짝지근한 맛으로 승부~!


흠...옛날옛적엔 불고기만해도 양념에 단맛은 거의
없는 구수한 고기맛으로 드셨다는데...;;; 요즘 음식들은 너무 달아진것 같다.
나역시 음식 만들다 갖은 양념이 좀 덜 달다싶으면 희안하게 뭔가 심심한...;;
어느새 설탕을 들이붓고 있는 나자신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곤한다.-ㅅ-;


워쨌거나, 대원군에서 돌솥밥 나오기전 이것저것 과하게 집어먹다,
그 맛난 돌솥밥맛을 정작 제대로 다 맛보지 못했다.
그 구수한 숭늉까지..아흐으~~~~~

대원군에서 단 하나 아쉬웠던 맛은 입가심 수정과.
음식에 넣을 설탕 수정과에도 좀 노놔주셨음^^;; 좋았을텐데...


하루죙일 넘 잘 먹은 탓에 소화가 안되주셔서 둘이 야심한 시각에 집앞 공원을 달렸다는 후문이...

아무리 맛나더라도 과식은 하지맙시다~!


...말꽁쥐...대원군은 점심시간에 가면 싸요이~요이~요이잉~~



이..이 블러그 점점 '먹이며,또 먹히며 ,자꾸 먹으며....'화 되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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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by레드플러스

벌써 일년.

posted May 03, 2005 Views 853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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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엄마곰.



'와~ 벌써 일년이야...?'

둘 다 새삼스레 깜짝깜짝 놀라곤한다.


적당한 시기에 만나서, 적당한 기간동안 연애해서 적당한 시기에 결혼도 하고...
물론,앞으로 적당한 시기에 우리 아기도 가질테지. ㅡ///ㅡv

너무 모자르거나 또 너무 넘치지 않게 딱 이만큼만 (좋은 의미로) 적.당.하.게. 앞으로도 잘 살았으면 좋겠다.



저번주에 보수공사(?) 좀 한다고 맡긴 우리 결혼반지 찾으러 대구 동성로 나갔다,
1주년 기념케잌에 꽂을 이쁜 초도 사고, 우연히 지나가다 기념일 테디베어라고
발바닥에 특정 날짜가 찍힌 테디베어 핸드폰줄이 있길래 이뻐서 5월2일자로 두개 사고...

기념케잌을 위한 스폰지시트는 동네 빵집에서 사서 집에 오는데...
(아..우리 신랑 줄라고 빨간 토마토도 샀구나.^^;)


'아~ 이게 행복이구나~' 싶더라.



민호씨~ 아니 옵빠~~ 고맙고, 사랑해~ ㅡ///ㅡa

(풋...아..나 이거 대따 못해~ 대따 못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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