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주말 오전..
와이프 오래만에 머리하고 꽃단장하는 동안 얘들데리고 동네 한바퀴..
단지 옷 갈아 입고 귀찮다는 이유로
집에서 입는 잠옷에 가디건 하나 걸치고는 외출복이라고 우기는 김슨생님과
내복 패션도 개의치 않는 곰자쒸 데리고 동네 놀이터와 학교 운동장까지..
나중에 사진보고는 혀를 차 주시는 곰엄마.. ^^
저녁에는 또다시 서울 나들이.. (우린 서울사람이니꽈..)
얘들에게는 작은 고모되는 작은 누나 식구들과 함께 저녁 식사.
맛난 마포갈비 8인분이나 잡숴주시고.. (매형.. 잘 먹었습니다. ^^)
부른 배를 안고, 예술문화회관으로.
아직 날이 밝기는 했지만, 인조 잔디에 앉아서 음악도 듣고.. 분수쇼도 보고.
커피도 먹고.. 연우,연재는 몰래 아이스크림도 먹고.
(인조잔디안에서는 음료만 허락되고, 아이스크림은 나가서 먹으라는...)
누나집에 가서 빠루랑 친해지기 연습하고 돌아왔는데,
정작 빠루 사진은 한장도 못찍었네..
워낙 집에 들어갈때 정신없이 방안에 돌아 댕기싸가 미처 사진은 생각도 못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