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잠시 한국 출장갔다가 돌아오지만,
갈때 같이 가는 가족들은 한국에 두고 오게 된다 생각하니, 여느 출장과는 기분이 다르네요...
한국 간다고 설렐 줄 알았는데,
가족 두고 다시 와야 한다는 생각에 벌써 맘이 짠하네요.
일찍 잠들곤 하던 연우도 오늘은 잠이 안온다며, 잠자기 싫다며..
진짠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난징 떠나기 싫다는 연우.
아직까지는 연우 기억속에 한국보다 난징에 대한 기억이 더 많을것 같네요.
2010년 봄에 와서 벌써 3년을 살았으니..
(연우 나이가 만 5년 3개월이니, 난징에서 더 많이 산 걸로..)
이번 한국행은 예전같지 않게 마음이 무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