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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기타)
2006.07.03 17:25

"무"모하지만 "용"감했던 도꾜여행기.(2)

조회 수 777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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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엄마곰.







2. 나름대로(!) 그곳은 온천이었다. *하꼬네편*





  





그전날 밤에 손짓발짓(?)해가며 사온 도시락으로 차린 아침.
(여행오니 아침을 더 잘 챙겨먹는것 같기도하다...멀_뚱_)










예상보다 좀 늦게 숙소에서 나와 한번도 가본적 없는 신주쿠역까지
걸어가는것까진 좋았다. 신오오쿠보에서 신주쿠역까지 가는길에
정답게--+울어주던 까마귀떼. 오늘 우리의 험난한 여정을 추..축복--;해주는듯했다.
출근시간과 맞물려 우리는 생각보다 더 넓디 넓은 광활한--; 신주쿠역에서
근 한시간 근래 보기드물게 부부미아놀이를 하고 있었다.;;;(재..잼있쪄?)

돌아도돌아도 그길이 그길인것 같고, 표지판 무작정 따라갔다
갑자기 그 표지판이 사라지기도 해서 일본 지하철타기가 그리
녹록치 않다는걸 뼈저리게 느꼈다.  
(물론, 우리가 일본지하철에 익숙해질때 즈음 한국행 뱅기를 타야했다.
풀썩~나중엔 보물찾기하듯 복잡한 쟈철타는게 재미있기까지 했다.)

한시간 발바닥에 땀나게 돌아다닌 끝에 하꼬네 프리패스를 사들고,
일본 첫여행지인 하꼬네로 향했다.

일본에 왔으니 일본전통 온천을 한번쯤 가줘야하겠지만,
알아보니 테마온천 유넷상과 대중목욕탕 모리노유 그리고 런치까지 포함
3500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
물론 유넷상이란 곳은 시설이 좋은만큼 싼 곳은 아니었지만,
한곳에서 다 즐길수 있으니 이 초행길의 여행자에겐 좋은 코스가 아닐수 없다.

솔직히 우리나라 테마온천 시설이 더 크고 좋다고들 하지만,
한번도 테마온천 가본 적이 없는 곰부부에겐 이만한 놀이터도 없다.앗싸아~~

거기다, 우리 아빠곰은 무좀의 완_화_이라는 쾌거를 이루지 않았덩가!!!!!!!!!!!!!으하하하하...-ㅅ-;;;
(아빠곰의 감동과 눈물의 무좀극복 수기 "온천물 위-주-로- 열심히 담궜어요.--;")
여..역시 물 색깔은 의심스러버도 오..온천은 온천이었던 거시다!!!!!!!!









런치 바이킹.
일본식초밥부터 인도커리를 지나 중국 딤섬까지 음식맛도 꽤 만족스러웠으나,
도대체 일본 뷔페식당은 그릇을 어찌나 안 치워주던지...
너무 쌓아놓은 빈그릇때문에 차마 한접시 더~!를 지르지 못하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와야했다는...ㅠ_ㅠ 훌쩍~








유황연기 모락모락^-^/~
하코네의 명물은 검은 달걀이다. 온천물의 황화수소의 성분과 결합하여 맛있는 검은 빛의 달걀이 탄생~! 온천물에 담궜다 익힐려면 다시 물에 삶아줘야한단다. 6개-500엔
이 달걀 하나 먹으면 7년 더 살수 있다네. 우리 몇개먹었지? ㅎㅎ


해적선처럼 생긴 유람선탈라면 4시전에는 선착장에 도착해야한다.
물론 우리는 10분 늦게 도착한탓에 배 놓쳐서 하꼬네여행을 계획보다
좀 일찍 마쳐야했다. 그래도 첫날치고는 꽤 보람찬 여행이었다.










신주쿠에 도착한 우리.
늦은 저녁. 가격도 부담없고 맛도 끝내준다는 유명한 우동집을 찾을 수 없어서
다리도 아프고 배도고파 신경질이 막 날즈음 지나가다 한 우동가게 앞에서
음식모형 메뉴판을 들여다보며 와~ 맛있겠다~! 침흘리고,
또 둘이 동시에 고개를 들어 간판을 봤는데,
글쎄 바로 우리가 찾던 이 산고쿠이치(三國一)였다.ㅎㅎ
둘다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핫핫핫~
야끼우동과 쇠고기김치나베우동.
소문대로 면발 끝~내주네.









밥먹고 신주쿠역에서 신오오쿠보 숙소까지 걸어오는 길.


나중에 알았는데, 고 이수현씨가 일본취객 구하려다 죽은 곳이
일본의 코리아 타운 신오오쿠보역이란다.
인터넷 뉴스영상에서 역에 기념비도 보여주던데 그게 기념비인줄도 모르고
그냥 무심하게 지나쳐버린것 같다.
근데,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추모하는 일본인들이 많다는 것에
다소 놀랍기도 하다. 하긴 삭막한 일본사회에 신선한 충격이었을테니...

일본여행하면서 일본인들을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는 없었지만,
늦은 시간 가던길 멈추고, 말은 전혀 안통하지만, 아주 친절하게
길 안내해주는 일본 여학생도 만나고,가끔 굉장히 호기심어린 따뜻한 시선도받았다.
한류바람을 타고, 한국사람에 대해 우호적인 무드로 흘러가는것 같긴하다.

허나, 가끔...아니 자주 땡깡 좀 안 부렸으면 하는 바람이...;;;
어무시~ 때에에에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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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컨셉 2006.08.03 16:58
    어..내 블로그에 왜 업뎃 안떴지?

    이상하오~~잘봤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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