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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중국)
2011.08.15 14:19

창저우 놀이공원 "嬉?谷"

조회 수 70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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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빠곰




회사직원들에게, "8월 수율 목표 99.5%를 달성하면 놀이공원 가자" 라고 했더니..
오늘까지 수율이 99.64% 달성중이다...

이전 최고 실적이 99.35%인걸 감안하면...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것 같다.
혹자는 꼴랑 0.2%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불량율로 따지면.. 기존 6,500ppm 불량율을 3,600ppm으로 40% 개선한거다.

그런데.. 가만 따지고 보면
토요일날 자기 돈 내고 놀러가는건데, 내가 왜 선심쓰는것처럼 말한건지 모르겠다.. ^^

어찌되었건.. 덕분에 나도 간만에 콧구멍에 바람쐬러 다녀올 수 있었다.
장소는 상주(常州, changzhou)에 올해 5월달에 개장한 "嬉?谷" (xixigu, 시시구)
굳이 우리나라말로 풀어 쓰자면 "놀이계곡"쯤 되겠다..

얼마전 한국 신문에도 나왔던 "Joy Land"라는 곳이다.
한국신문에 나온 이유는 블리자드의 게임을 베낀 중국의 짝퉁 놀이공원이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관련기사는 네이버 형님에게 물어봐도 되고.. 하기 경향신문 확인해도 된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73154151

짝퉁인지 뭔지는 모르겠고..
금요일 퇴근시간 땡하자마자 바로 출발..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했기 때문에 회사정문에 최고시속 80km 버스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왕복차비 + 1박숙박 + 입장권 모두 포함해서 330원 (한화로 56,000원) 으로 저렴하다.
- 개인적으로는 절대 위의 비용으로 못간다.. 입장료만 180원이다. 여긴 무조건 자유이용권이라서..




첫날 밥도 안먹고 빗속을 달려 9시에야 도착한 "우시".
우시는 상주옆에 있는 도시인데, 우리나라회사 "Hynix" 중국공장이 있는 곳이다.
상주에는 (싼) 숙박지가 다 예약 full 이라서 부득이 우시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한다.

미리 예약해둔 식당으로 가서 과실음료랑 맥주랑 섞어놓고 특이맥주라고 광고하길래 먹어봤다.
그냥 음료다.. 탄산음료에 약간 알코올 포함된 느낌.
사진에 있는건 파인애플이랑 포도맛이다. (아마도 환타인듯.)
그 밑에 있는 사진은 오리대가리다. ??뭐라고 했던듯.
난징에서도 중국친구들이랑 가면 많이 나오는 요리인데, 이날 첨 먹어봤다. ^^

그리고..사진에는 없는데 黑??이라고 추천요리가 있어서 먹어봤는데, 국물이 진국이다.
가게 이름은 모르겠다. ^^

아침은 숙소에서 준비한 18원짜리 아침부페 먹고 나왔는데,
많있어서 너무 많이 먹다가 눈치보여서 두접시만 먹었다.. ^^
중국은 좋은게, 웬만한 싸구려 여관도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곳이 많다.
(물론 돈만 주면..)

놀이 공원이 아침 9시에 문을 여는 관계로 7시반에 우시에서 출발.. 고.고.고..




참고로.. 사진에 있는 사람이 다 우리회사 직원은 아니다.
와이프도 데리고 오고, 동생도 데리고 오고, 여자친구도 데리고 왔다.

8시반쯤에 도착했는데.. 벌써 사람들이 입구에 줄을 많이 서있다.
주차장에는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버스가 한가득이고..





개장하자 마자 사람들이 파도처럼 쓸려들어간다.
우리도 거의 앞에 입장했는데, 맨 처음 놀이기구(던전탐험)는 약 30분기다렸고..
두번째 놀이기구(자이로드롭같은거)는 1시간,
세번째 놀이기구(청룡열차)도 1시간 정도 기다렸던것 같다.

딱 세개타고 나니 벌써 12시 점심시간이다.
에버랜드보다는 조금 작고..우방랜드보다는 크다.
(창저우의 다른 놀이공원인 공룡원 보다는 조금 작은듯..)




점심은 식당에서 파는 도시락먹었는데.. 밥이랑 반찬이랑 해서 30원.
아침에 먹은 뷔페에 비하면 비싼편이지만, 놀이공원 감안하면 한국이랑 별반 차이 없다.
근데, 사람이 하도 많아서 식당내에는 자리가 없고..결국 땡볕에 나와서 식사.. ^^

식사하고, 다시 놀이기구 타러가니..
이젠 기본이 1시간30분 기다려야 된다.
땟목타고 내려와서 물보라튕기는 저거(맨밑에 사진) 탈려고 줄섰다가
3시간 기다려야 된대서 포기..
그래서 공중 360도 회전하는 놀이기구로 이동.
중국얘들 생각외로 놀이기구 무서워해서 결국 나 포함해서 2명만 타고,
나머지는 뿔뿔이 흩어져서 자기 타고 싶은거 타러 갔는데...
나머지는 별로 재미있는게 없어서 다시 360도 회전하는 놀이기구에 줄섰다.
30초타면 90분을 기다려야 하는.. 이 지루함..--;

중국 놀이공원은 반드시 주중에 갈것을 추천한다. 주말에는 줄서다가 끝난다고 봐야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한국보다 놀이기구 TAT(Turn Around Time)가 짧아서 덜 기다린게 그정도다.
한국처럼 바이킹 5~6분 태워버리면 줄이 장난이 아닐듯...

날씨가 정말 맑다가 오후 3시에 갑자기 낙뢰를 동반한 뇌우가 한차례 몰아치고 날이 개더니,
4시30분부터는 죽을똥 살똥 비가 내린다.
비 쫄딱맞고.. 버스에 오르니, 하루의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온듯.. 잠이 쏟아진다.

난징에 도착하니, 약간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그래도 다들 무사히 1박2일 나들이 마칠 수 있어서 다행스러웠다.
개인적으로 놀러간거지만, 사고나면 솔직히 내가 책임지고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어쨌건..
마누라 한국보내고, 중국에서 잘 놀고 있는 난징특파원 곰아빠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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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곰 2011.08.16 12:00
    내가 아는 직원들은 거의 없는듯~~ 많이 바꼈나....그나저나, 잘 놀러다니는구만요...;;;부러부러~~~ 오늘 막달검사하고 왔음둥. 애 작다고 2주동안 폭풍흡입했더니 애미는 1kg나 쪘는데, 애는 400g 쪘더만요. 머리가 작아서 몸무게가 좀 작게 측정되는것도 있다고하는데...워쨌든 딸램이니 다행한일이쥐...;;; 정말 여전히 폭풍태동에 초음파하는 내내도 완전 쌩난리 태동-ㅅ-;;; 쌤이 아주 건강한 녀석이라고 말쌈해주셔서 안심.ㅋㅋㅋ 보고잡구랴....(아예 편지를 써라 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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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곰 2011.08.16 13:57
    칭따오 같이 갔던 사람이 한 6명정도되네..

    근데, 그때는 마눌이 통역 얘들이랑 많이 놀아서 아마 다른 사람들은 기억 안나지 싶다.

    마눌대신 열심히 돌아댕겨주겠쏘. 8월말에는 황산을 가볼까 생각중이오.. ^^

    어쨌든.. 두리가 건강하다니, 아주 아주 기쁘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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