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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중국)
2011.06.15 15:14

할머니와 일주일 <상해 1박2일>

조회 수 83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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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엄마곰.

  



6월 중순 북경 형님댁에 가셔야하는 어머님.
중국 들어오시는 김에 북경가기전 남경에도 들르면 좋겠다 싶어 대구- 상해푸동공항 뱅기 끊어서
6월4일 상해로 마중 나간 곰가족.

상해 기차역 도착하자말자 부슬부슬 반겨주는(!) 비.-ㅅ-;;;
비가와서 그런지 쌀쌀하기 까지 한 날씨...;;;





  


    
기차역 맞은편 공항 리무진 버스 타고 40~50분을 달려 푸동공항 도착.
막간을 이용한 쿠키타임.
과자를 뭘 저리 먹고 서있나 몰래...;;


한참을 기다려 마침내 어머님과 상봉.

리무진타고 다시 상해도심으로 들어오는데 빗줄기가 더 굵어진돠...;;;
첫날 중국정원 예원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비가 생각보다 많이 오는 바람에 실내 관광으로 전환.

아쿠아리움행~! 고고씨잉~~~~






  



사진 때깔 참 죽이죠~?!? 그..그렇습니다. 아빠곰이 생일선물과 승진선물을 함께 때려부어 스스로 구입한 후덜덜한 쌔거(!) 카메라랍니다.

카메라 품격에 걸맞는 내쇼날지오그래픽(?) -다큐전문 카메라가방도 아니고- 어쨌든 그 마크가 찍혀있는 가방까지 스스로 구입하셨답니다.
잘했따 잘했따...스스로 쓰다듬으시며 하사한 선물인게죠.

비가와서 갈데가 없어 온 곳이지만 꽁냥도 좋아라하고 꽤 즐거운 곳이였습니다.




  




예전에 들렀던 신천지 젠으로 저녁먹으로...

메뉴는 또 한 30분 열공한 후 한국사람들이 추천 많이 한 메뉴들로...

저번에 하나 시켜서 뼈까지 쪽쪽 빨아먹었던 닭날개찹쌀찜 인원수대로 시켜먹은게 소득이라면 소득이랄까...

그..근데 저 닭날개 하나가 따져보니, 마...만원돈이다.
여기 은근 비싼곳이였던거시여따~! 후덜덜~~~~

너무 배고팠던 나머지, 유자샐러드 닭날개만 찍고 나머지는 스킵~!

밥먹고, 소화시킬 겸 신천지일대 산책~

생각보다 쌀쌀한 날씨에 베이비갭에 들러 연우 긴 레깅스랑 혹서기 대비용 넓은 챙 흰모자를 사왔다.


와이탄 야경보러 갔다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 마신후,비와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 야경을 뒤로하고
빗속을 뚫고 거기서 500m떨어진 호텔까지 걸어갔다. 어찌나 멀고 비는 많이 오던지...ㅎㅎㅎ






  



담날 날씨예보에는 천둥번개라더니 날씨만 좋다. 낮에는 파란하늘까지 볼수 있었다.
호텔 아침을 느끼하게 잡숫고, 예원 관광 시작~!
꽁냥은 오늘도 마덜놀이에 심취해서 혼자 뛰고 난리났다.

예전에 줄서서 먹던 샤오롱빠오집은 사람이 터져나가서 근처 역시 유명하다는 딤섬집'딘타이펑'에
가서 점심 먹었는데...양은 적도 돈은 비싸고, 맛도 그닥 없어서 완전 대실망~

거기까지가서 난샹만터우 샤오롱빠오 맛을 못봐서 아쉬움 백만스물세개-ㅅ-;;;;





  

    

오늘 비올줄 알고 일찍 남경으로 돌아갈까 했는데 점점 날씨가 좋아져서 어디갈까 완전 고민됐다.
때마침 울집아랫층 동생이 저번에 상해 다녀왔는데, 홍대와 인사동을 섞어놓은듯한 '전자방'이라는곳
이 정말 좋더라~하던게 생각나서 택시기사에게 '디앤즈팡'아냐고 물어보니 안다고 타란다.

알고보니 전기할때 그 전(디앤)이 아니고 밭 전(티엔)이었다.-ㅅ-;;;
찰떡같이 알아들은 기사아자씨 원츄우우~~~


좁은 길에 갤러리, 소품샵, 이국적인 노천카페 등이 즐비한 예술인의 거리 '티앤즈팡'

유모차 끌고다니기 좀 난감했지만,너무 아기자기하고 예쁜 길이었다.
거기서 연우 하늘빛 마소재로 된 중국 퓨전 치파오 하나 득템했는데 조만간 공개하겠다.
안그래도 외국인에 얼굴이 우유빛이라 주목받는데^^;;; 그것까지 입혀나가면 도로 마비되지 않을꽈...;;ㅋㅋㅋ

다음 일정도 짤겸 노,약자 임산부 & 과체중--; 조합인지라 또 쉬어주셔야해서
전자방 맞은편에 높은 빌딩 사이에 둘러쌓여있는 큰 광장 야외 커피숍으로 갔다.

푸른하늘도 보이고, 시원한 바람도 불고 여기가 천국이로군화~! 꽁냥은 막간 낮잠타임~






  


충분히 쉰 후 북한음식점 옥류관으로 저녁먹으러 가기 전 들른 '정안사'라는 절.

저 3층 철탑같은 곳에 돈 던져넣으면 소원이 이루어지는건지 알수가 없으나,  사람들이 전부 저 안에 돈 던져넣는데
혈안이 되있길래 우리도 덩달아 1원씩 던져넣었다.

뭐 별다른건 없었는데 입장권이 좀 비싼편. 다니면서 느낀건데 관광객들 상대로 한 중국 관광 입장권 정말 후덜덜하다.
평균적으로 기본이 만원돈-ㅅ-;;;

엄마곰이 정안사에 간 목적은 옆에 있는 일본계 '지우꽝'백화점에 가보고 싶어서였는데...
역시나 지하 식품매장은 규모도 크고 엄마곰 구미에 딱딱 맞는 물건들로 가득했다.

저번에 못 가본 '야마자키'빵집이 식품매장 한켠에 있긴 하던데...방사능 터지고 일본계 식품들은 영 손이 안가서
그냥 나왔따.



상해의 마지막 일정은 느끼한 아침 점심밥 만회하기위해서 남경에는 없는 '옥류관'행~!





  



북한음식점은 처음이라 조금 긴장한 엄마곰.

하루종일 느끼했을 속을 식전에 조금은 달달한 북한 김치로 달랬다. 맛있다맛있다....;;;;
요즘 김치를 안 담궈서 신선한 김치 맛볼 기회가 없었는데, 완전 눈물나게 맛있다.

아빠곰이 이것저것 맛보여줄려고 아바이 만두--;;가 아니라 왕만두였던가?
처음 나온 음식이 어찌나 크고 양이 많던지 보는것만으로도 배가 불러버렸다.

위쪽 피는 좀 두꺼운편이라 딱딱해서 그건 떼내고 먹었는데 느끼한 중국 만두에 비할바가 아니다.
그리고, 이어 매운 김치만두전골도 먹었는데...

돌솥비빔밥과 평양물냉면이 음식 다 먹어갈때까지 소식이 없었다.

옥류관에 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기차시간 8시에 맞출수 있을까 조바심나서  왜 안 나오냐고 물었더니 하고 있단다.-ㅅ-;;;

제일 빨리 나오는 냉면도 소식이 없는거 보니 깜빡한 모냥-ㅅ-;;;

나오기 5분전에 도착한 돌솥-ㅅ-;;과 냉면.


울 어머님 '지금 내오면 어쩌라는거냐고...'역정을내시니, 서빙하는 북한 아가씨 흠칫~한 표정이 역력.ㅋㅋㅋ


생각보다 달지도 시큼하지도 않은 담백한 평양 냉면맛을 뒤로 하고 기차역으로 우리는 고고씽~~~~



그렇게 우리는 집에 돌아와 떡실신하였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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