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엄마곰.
새벽5시 알람 울 연우 깨서 앵~ 우는거 젖 먹이다 말고, 후다닥 짐싸서 포항 호미곶으로 고고씽~~~
5시 30분 넘어서 출발했는데, 2시간밖에 안걸린 호미곶.-ㅅ-;;;(아..아빠곰 어..얼마나 밟으신겜..뮈..흠...;;;;)
마지막 30분이 꼬불꼬불 산길이라 연우도 괴롭고, 엄마도 왠일로 멀미끼가 있어 둘다 부등켜안고, 잠깐 혼절하심.
생각보다 따뜻했지마는 유모차에 탄 연우가 걱정되서 사실 후다닥 찍고 차안으로 들어왔다.
포항 온 김에 죽도시장에 들러, 대구 본가 친정식구들 줄 생물오징어에 오는길에 옆 경주 들러
황남빵 본가가서 20분 기다려서 뜨끈한 황남빵까지 사서 구미오기전 대구 들러 배달하고 왔다.
하다보니 일이 너무 커진-ㅅ-;;;
다녀오자 온식구 거의 뻗어서 연우는 5시에 자더니 배고픈지 6시에 통곡하며 일어나서
어른 밥그릇으로 한그릇 들입다~ 비우고, 다시 잠드심.(식신일쒜...;;;; 살이나 많이 찌자~읏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광파오븐쒸~~~
처음으로 조개구이 개시했는데, 이래저래 미숙한탓에 맛이고 뭐고 대략 엘롱~이여서
의기소침해진 엄마곰......이지마는 광파오븐덕에 두근두근~ 앞으로 기대된다. ㅋㅋㅋ(비몽사몽.....)
오늘도 댓글 쫙 달아야겠수..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