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엄마곰.
아침에 딸기먹다 올해 딸기 너무 맛없다 -> 참, 우리 청주 딸기밭놀러가기로 했잖아 -> 오늘갈까? ->
그 근처 대전동물원이 그렇게 좋대 -> 그럼 대전동물원들렀다 청주가서 딸기사올까? -ㅅ-;;
이렇게 딸기로 시작된 이야기는 대전동물원 가는걸로 마무리 지어지면서 급(!)마실--^이 결정됐다!!! 짝짝짝~~~
그러나, 대전동물원 입장권 비싸다고 열올리며, 돈 쫌만 더 보태서 차라리 에버랜드가겠다!는 아빠곰. 또 급변경될뻔한 거 엄마곰이 겨우 뜯어말렸다.휴우-ㅅ-;;;
근데, 결국 대전동물원만 다녀오고 딸기사오는걸 깜빡했지 뭐유...;;;
그냥 뭐 볼게 많겠어?하고 갔다 탈것도, 볼것도 많아서 곰부부가 더 신났다.기대했던 사파리는 뭐 천지 볼거 없었지만,
은근히 크고 동물도 다양하고, 거기다 보너스로 아기들이 탈수 있는 미니놀이기구가 많아서 좋더라.
놀이공원가면 회전목마 마차만 타던 연우 미니풍선까지 하나 더 탔다. 하루종일 까까 많이 먹어서 입맛이 없는지
점심 먹는데 안 먹겠다고 진상부려주시고, 그래도 잘 놀고 봤는지 나올때는 아주 곯아떨어져서 카시트 바꿔태운다고
겉옷 벗기는데도 세상모르고 잔다.
(사슴...양.....보라고 연우를 동물들 가까이 데려가니 겁먹고, 손사레치며 연신 안돼안돼~~~를 외치는 꽁쓰.
지나가던 아가씨. 연우가 안녕안녕하는 줄 알고 따라서 안녕~안녕~해주는데 연우는 그저 안될뿐이고~~~~ㅍ,.ㅍ)
개구리모양의 비눗방울 총이 있길래, 연우가 비눗방울놀이를 좋아하기도해서 사왔으나,
개구리 눈에 불이 번쩍번쩍 개굴개굴~ 이상한소리까지 나니 완전 질겁하고, 엉엉 통곡하고 우는데, 울 아빠곰 신났다. 재밌고,귀엽다고...;;;
완전 좋아할줄 알고 사왔는데 당분간 꺼내지도 못하겠다.ㅠ_ㅠ
금.토.일. 너무 달렸구나...피곤~피곤~~
첫번째 맘스다이어리책 출판을 앞두고 있다. 표지디자인이 생각 나지 않아 머리쥐어뜯고 있지만...ㅎㅎㅎ
참 못 말리는 곰부부구나 ㅎㅎㅎ 금토일을 하루도 안쉬고서 김서방!넘 피곤하지 않남?
둘이 쿵짝이 넘 잘 맞아 보기는 좋구나 ㅎㅎㅎ
오늘 우리는 선산에 묘목 150그루 심는다고 새벽부터 점심준비하고
네 오빠랑 보성이는 아예 울집에서 아침먹고 정기사 아저씨까지 대동하고
큰집오빠들이 부산포항에서 까지 와서 도합 8명이 동원되었단다 .
네 아빠의 남골당에 들이는 정성은 아주 못 말리는 수준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