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485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By...엄마곰.


















순전히 회사에서 결혼기념일용 호텔비가 지원된다는 반가운 소식에 그걸 쓰려 상해까지 다녀온 곰가족.-_-;
얼마전에 개통된 남경-상해간 1시간10분짜리 高鐵(까오티에)를 타고 1박 2일의 시간밖에 없어
급하게 날아갔다.

근데, 토쟁이였던 6개월 이후론 토라는걸 해본적이 없는 녀석인데 택시에서 내리는 도중에
갑자기 쏠리는지 토를 약간 하는거라. 아빠가 급하게 손으로 받아내고...
순간 긴장했으나, 뭐 그러곤 금방 괜찮아져서 기차에서 딸기사탕 먹고 그이후로 쭈욱~ 음식을 손에서
놓질 않으신 김슨생님. 여행체질이시라 그런지 놀라온 회복력을 발휘하심.  


처음 남경기차역에 와봤는데, 토요일여서 사람들이 참 어마어마하게 많다.
우리나라 제일 빠르다는 ktx와는 다르게 좌석 간격도 넓고,기차 올라타는 턱도 없고, 빠르고
가격이 2등석이라도(146원-2만5천원) 깨끗하고 너무 괜찮다.

9시 30분 기차를 타고 상해로 고고씽~~~


  








상해역에 도착해서 아빠곰은 내일 남경 돌아갈 기차표 끊으러 가고 남은 꽁모녀는 이리 놀고 있다.

야외 유모차 취침하시는 노숙자계의 유아돌 신비주의 김숙자 슨생님.

애미 목워머를 상체와 하체에 두르고, 안에서 좋다고 킥킥대는중.-_-+ 얘야~ 느..늘어나거덩..버러억~~


회사와 연계된 중산공원의 르네상스호텔에서 11시 이른 체크인을 한후 호텔 옆 롱즈멍 쇼핑몰7층에
점심 먹으로 올라갔다. 1층~ 4층까지 4층~ 7층까지 긴 에스컬레이터 두개만 타면 순식간에 7층으로
올라갈수 있다. 부산요리라는 한국음식점도 있고, 다양한 음식점이 즐비...

미리 찜해둔 운남요리 먹으러 云南美食?. 입성.







??米?(꾸어 치아오 미 시엔) 남편을 위해 매일밤 따뜻한 육수를 준비해 다리를 건너던 여인의 전설이
깃든 감동적인 쌀국수다. 닭 기름이 위에 떠있어 육수를 쉽게 식지 않게 도와준다고한다.
그래서 요 육수가 심히 오일리하긴하다.

운남에서 전해내려오는 이야기 10가지가 벽에 전시되어있는데, 본인은 뭔 얘긴지 읽을수 없으므로 패스-_ㅠ

작은 그릇에 이른바 토핑이 13개,16개, 20개짜리가 있는데 우린 20개 토핑을 먹어봤다.
20개 중 3개는 국물에 넣지 말고 밑반찬처럼 먹으라고 빼놨는데, 모르고 넣을뻔한 꽁냥애미.

기름이 둥둥 떠있는 아주 뜨거운 닭국물에 먼저 고기 채소 메추리알넣고 그 위에 쌀국수 얹어서 좀 익혔다
먹으면 된단다. 국물에 약간 향이 있긴했지만, 거부감 가질 정도는 아니었고 먹을만했다.

중국음식점에서 언제나 먹어도 제일 무난한 차오판.(볶음밥)

대나무 치킨이라고 땅콩이랑 중국특유의 향신료(먹으면 혀 마비시키는 초피가 있는데 정말 죽음이다.)로 맛을
냈는데, 향신료만 피해 먹으면 괜찮다.

아빠곰이 엄마곰에게 초피 한번 먹어보라고 자꾸 권해 좀 씹어봤다 수분간 혀가 마비되서 죽는줄 알았다.
(에.이.이.사.아.칸.김.곰.-_-+)









지하철 타러 내려갔다, 꽁냥은 이미 취침하시공, 유모차와 한몸이 된 꽁냥 운반하는데
얼마나 힘들던지...헥헥헥~~~
엑스포의 영향인지 원래 그런건지 알수가 없지만, 어디에서나 볼수 있는 엑스레이 검색대.
지하철 탈때도 짐 가방 검색대에 올려야한돠.


오늘의 첫코스 상해 과(학)기(술)관역. 짝퉁시장가서 아빠 샘소나이트 짭가방을 나름 저렴하게 주고,
(이미 한국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라 가격도 좀 쎄기도 하고, 잘 안 깍아주는것 같다.)
오늘의 최대 삽질코스 근처 외국마켓으로 고고~

난 외국 마켓이라고해서 부푼 기대를 하고 갔건만, 남경에 아쿠아시티 지하 식품매장보다 더 볼품없고
살것 없는 곳이라뉘-ㅅ-;;; 낮시간을 온통 쏟아부어서 왔건만 참 허무하고 허탈했다.

겨우 고른 일명, 주머니빵이라고 불리는 피타빵. 포켓-리스라서 설마설마했더니
진짜 안에 주머니 공간이 없어서 허탈하고, 이게 하루 냉동보관을 안해서 그런가 그새 쉰내가 나는것이
아무래도 버려야할것 같다.-_ㅠ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 그런지 고급 아파트와 상점들이 많아서
눈만 좀 즐거웠다.1층에 수영장이 있어서 아이들 수영하는 모습 다 볼수 있는게 마음에 들었던 스포츠센터안 수영장.

이거 순전히 애미 선호코스여서 소득도 없고, 왜 왔나싶고....꽁부녀에게 미안함 한 가득.
거기다 한참 막히는 시간에 택시를 타서 호텔까지 오는데 40분 넘게 걸렸다. 택시비는 70원정도(허거~).
여행기간도 짧은데 오후 종일 삽질한게 너무너무 아까웠다.

거기다 푸동쪽 외국마켓에서 푸서에 있는 호텔에 들어왔다 다시 나갈려고 보니,저녁예약을 푸동쪽 샹그릴라로 해놔서
다시 그 막히는 길을 되돌아가 시간낭비 돈낭비를 한셈.

  






예약시간 30분을 넘겨 도착한 푸동 샹그릴라 호텔  이 카페.

역시 명성대로 내가 가본 최고의 뷔페.


기본 요리면 요리, 빵, 케이크 에피타이저면 에피타이저. 어느 하나 감동스럽지 않은게 없었다.
특히 비싼 뷔페라도 아이스크림까지 신경쓰진 않는데,
무려 바닐라향이 아니라 바닐라씨 콕콕 박힌 쩐더~(진짜)바닐라빈 아이스크림까지 있어서 놀랐다.


거기다 저 위에 빵. 그냥 맛만 보려고 가져왔는데, 겉은 딱딱하니 바삭하고, 안은 천연발효종을 쓴건지...이건 솜사탕처럼 너무 보드라운거라.

먹다보니 어느새 다 뜯어먹어버린...;;;

웬일인지 다른데 한눈 안 팔고 오로지 폭풍섭취의 한 길만 고집하시는 아까 그 숙자슨생.
이곳저곳 다니다보니, 여행하면서 밥때 놓치면 궁물도 없다는걸 몸소 체험한탓이리라~


양고기 특유의 냄새때문에 그건 못 먹었지만, 남경에서 보기힘든 신선한 해산물에(물론 회가 신선하지만, 탱글탱글한 맛은 좀 없다)
인도, 중국, 일본요리까지 너무 자알~ 먹었다.

가격은 230원대라고 알고 갔는데 주말이라 그런가 300원이 좀 넘는 가격이였다.
거기다 물 이외에 음료 커피는 주문해야하는데 가격이 좀 비싼편.
(사과주스가 78원했으니..허억..)









배불리 먹은 후, 다시 강건너 와이탄 야경보러 난징동루로~(상해까지와서 난징루-남경로-라니~ 참 재미있다.)

홍콩 야경보다 더 감동스러웠던 상해 야경.

김엄마씨 홍콩 심포니 오브 나이트를 보는내내 '이게 뭔데?? 그래서?? 이게 다야???' 를 연발했던...;;;


맞은편 푸동쪽에 즐비한 초고층 빌딩들. 그리고 푸서쪽 유럽 양식의 멋진 건축물과 합해지니 이건 감동에 감동~!
유럽 구지 가지 않아도 기냥 유럽에 온 분위기 단박에 낼수 있는 멋진 와이탄.


이곳엔 영국 빅벤을 따라한 '빅청'이 있어서 여긴 15분마다 종이 울리는듯~ 꽤 자주 종소리를 들을수 있다.


마지막 마무리로 그 야심한 밤, 커피한잔.



하루종일 삽질로 몸도 마음도 피곤했지만, 참으로 배부른 하루였다.






...말꽁쥐...허억...심혈을 기울여 쓴 이카페 뷔페글만 다 날라가서 다시썼는데,마음에 안들공...;;;
               끝까지 삽질이로세~ 아~ 모르겠다~~에헤라디야~~~
TAG •
?

Copyright Gomspapa, Since 2002.

Created with Xpress Engine, Modified by Gomspapa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