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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중국)
2015.11.08 01:00

2015.10.17~10.18 중국 황산 여행

조회 수 94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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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회사에 휴가를 내고 다시 중국을 찾았다.

 

토지 대금을 치루기 위해서 중국에 꼬불쳐(?) 둔

중국돈을 한국으로 송금하러 휴가를 내고 잠시 다녀왔다.

 

뭐 어쩔 수 없는 여행이지만

은행업무만 마치고 오기에는 뭔가 아쉬워

황산 여행을 다녀오기로 하고,

난징에 있는 후배 도헌이랑 시간을 맞췄다.

 

서울-난징 비행기는 13시경에 한대 밖에 없어서

가는 데만 하루가 그냥 날아가 버린다.

 

그래서 최대한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저녁 비행기로상해로 들어가서

고속철로 난징을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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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최대한 경비를 아끼기 위해서 비행기는 저가항공으로.

 

 

저녁에 푸동 공항에 도착해서 상해역에서

다음 날 새벽차를 예매하고 숙소로 이동했다.

 

보통 혼자 여행시 잠만 자고 새벽에 출발할때는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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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날 새벽, 게스트 하우스에서 바라본 상해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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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해 기차역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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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시 난징으로 출발하는 고속철(까오티에)

 

상해에서 난징까지는 고속철로 2시간정도면 도착한다.

(요금은 약 2만5천원 정도)

몸은 조금 피곤하지만, 이렇게 이동하면 하루를 벌게된다.

게다가 상해 비행기편은 난징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난징의 아침은 분주하다.

익숙한 공기와 익숙한 분위기에 마치 고향에 온 듯 맘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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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징의 거리

 

서둘러 은행업무를 끝내고 저녁에는 후배집에서 신세를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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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징의 일몰 풍경

 

새벽일찍 일어나 후배차를 타고 직접 운전해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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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안개가 자욱해서 바로 앞도 잘 보이질 않는다.

양자강의 영향도 있지만,

미세먼지의 영향이 더 크다고 생각된다.

 

황산은 이번이 세번째 여행이다.

 

첫번째는 출장자와 토요일 밤 기차타고 무박2일로 다녀왔던 여행.

(여행기는 아래 링크)

http://www.goms.pe.kr/blog/index.php?mid=travel&category=3325&page=5&document_srl=4304

 

두번째는  정확히는 산을 오른게 아니고

황산인근의 그림같은 마을 "홍춘"을 중국 직원들과 다녀왔다.

(여행기는 아래 링크) 

 

http://www.goms.pe.kr/blog/index.php?mid=travel&category=3325&page=2&document_srl=10181

http://www.goms.pe.kr/blog/index.php?mid=travel&category=3325&page=2&document_srl=10258

 

일반적인 황산 패키지여행은

황산대문 - 운곡사 - (케이블카) - 백아령 - 광명정 - 연화병 - 옥병루

로 돌아오는 당일 코스가 대부분이다.

 

이번 황산 여행은 황산의 하이라이트인 

"서해대협곡"을 갈 예정이기 때문에

황산대문이 아닌 송곡주차장으로 방향을 잡았다.

난징에서 송곡까지는 320km 정도인데

휴게소에서 쉰 시간 포함해서 약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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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소에서 먹었던 소고기면(牛肉面).

중국여행을 가면 꼭 아침은 이걸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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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석 옆에 앉아서 사진 찍기.

중국 운전면허증도 없으면서 1시간 정도는 내가 직접 운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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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에 차가 별로 없고 대부분 직선도로라서 운전이 쉬웠다.

 

송곡주차장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소형승합차를 타고

케이블카역으로 가야 한다.

 

물론 걸어가도 되지만,

굳이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미니 승합차를 타고 송곡역으로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이동

 

케이블카는 편도로 80위안 (우리돈 13,000원 정도)

인간적으로 중국 관광지는 입장료와 케이블카가 너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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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카 타기위해서 줄서 있는 중.

아침에 다들 올라갔는지 사람이 많지 않다. (오전 11시경)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숙소까지 약 30분정도 걸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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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예약한 숙소 (서해대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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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식당에서 먹은 점심.

우리나라 우거지같은 咸菜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여기서 우리가 실수한게

숙소가 서해대협곡의 입구이자 일출 포인트인 광명정에서

3킬로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는 사실.

 

혹시나 황산에서 일출을 보실거라면 서해대반점이 아닌

백운호텔에서 묵기를 권장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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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서 찾은 황산지도

 

서해대협곡은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은 걸어서 내려갔다가

산악모노레일을 타고 다시 올라오는 코스를 선택한다.

 

우리도 당연히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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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운정부근 주렁주렁 달린 자물쇠들.

이곳에 자물쇠를 채우고 협곡으로 열쇠를 던지면

찾기전까지 사랑이 깨지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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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산의 특이한 카르스트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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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대협곡 입구로 내려가는 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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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서해대협곡 (북)입구

 

 

서해대협곡은 거칠게 나있는 기암괴석과

가파른 경사로 인해 일반인들이 다닐 수 없었는데,

 

​1979년도에 서해대협곡을 찾은 덩샤오핑이

“이 아름다운 황산을 누구나 볼 수 있게 하라.”

라는 지시를 내리게 되면서,

​​약 20여 년간 돌계단 공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비로소 2002년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

지금은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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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을 내려올때는 아무 느낌없는데, 올려다보면 아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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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대협곡 최저점인 배운계역앞 돌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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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점(배운계역)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천해백운호텔에 도착한다.

 

 

모노레일은 2대가 교차로 왕복하고 있었는데,

한번에 탈 수 있는 인원이 제한이 있다보니

우리도 약 1시간은 기다린것 같다.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서 30분 남짓을 걸어 올라가면

광명정에 도착한다.

저질 체력이라서 이것도 힘들었다. 헥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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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에는 "황산소나무"라는 고유 종이 있을만큼 소나무가 지천이다.

돌틈 사이를 뚫고 뿌리를 내린 소나무의 생존력에 경의를 표한다.

 

광명정은 해발 1860m인 황산 최고봉으로

일몰/일출을 다 볼 수 있는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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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정

 

일몰시간까지는 아직 조금 남아있었지만,

이미 일몰 명당자리는 사람들이 다 차지해 버렸다.

 

우리도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고

황산맥주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본다.

 

(이렇게 써 놓고 보니 맥주가 땡겨서

잠시 맥주 한잔하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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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산 맥주를 마시며 광명정 부근에서..

 

10월의 안휘성 날씨는 따뜻한 편이었지만,

밤이 되니 땀도 식어서 조금 쌀쌀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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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산의 일몰. 생각보다 감동적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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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지니 초생달이 예쁘게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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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일몰을 보려고 산정상에 숙소를 예약했으면 놓친게 있었다.

바로 손.전.등

 

광명정에서 숙소까지 약 3Km를 걸어야 하는데 아무 생각이 없었다. 

혹시나 밤길에 길을 잃을까봐 해가 지자마자 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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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로 가는 길에 본 절경.

한때 내 휴대폰 배경화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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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정에서 1.5Km 떨어진 비래석(飞来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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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래석을 지날 무렵에는 거의 해가 떨어져서

더이상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혹시 길이라도 잃을까 걱정했지만, 

야간에 숙박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길 좌우로 불을 밝혀줘서 쉽게 숙소로 돌아올 수 있었다.

 

숙소에 돌아와서 저녁과 곁들인 맥주와 징주.

아주 싸구려 술이기는 하지만,

짝퉁도 없고 약술 같은 느낌이라서 난 이 술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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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고 바라 본 밤 하늘은 정말 장관이었다.

 

정말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쏟아질 것 같은 별 무리와 은하수의 모습

 

거의 한 시간을 카메라에 담았지만, 

스킬 부족과 광각렌즈의 부재로

마음에 드는 사진은 겨우 한장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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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새벽.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같이 짐을 챙겨들고

다시 광명정으로 되돌아 간다.

 

빠른 걸음으로 가더라도 약 40분정도 걸리는데

너무 늦게 숙소에서 나왔다.

게다가 오르막 길이라니.

 

숙소 예약을 잘못한 걸 후회하면서

어제 밤길을 더듬어 왔던 길을 새벽 어스름을 조명삼아

정말 미친듯이 땀을 흘리며 되돌아 갔다.

 

다행히 광명정에 도착했을 땐

아직 해가 뜨지 않았지만,

일출 포인트엔 이미 사람들로 발 디딜틈이 없었다.

 

할 수 없이 멀리서 동쪽이라 생각되는 방향을 쳐다봤지만,

아직 해는 떠오르지 않은 듯 하다.

물론 해가 떠 올라도 내가 있는 위치에서는

바위산에 막혀서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냥 아쉬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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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떠 오른것 같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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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동쪽을 바라보는 산등성이에는

붉은 태양빛이 비치고 있었다.

 

 

 

다행히도 해가 떠오르자마자 사람들이 우르르 내려와서

조금 늦었지만,

바로 동쪽이 보이는 명당에 자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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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에게 사진찍는 법을 가르쳐주고 찍은 사진.

옆 모습이 마치 혹성탈출 주인공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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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해에 모습을 드러낸 산봉우리가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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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비래석을 지나서 숙소로.

 

 

케이블카에 사람들이 많이 줄 설것 같아서

일찌감치 호텔 체크아웃하고 바로 내려왔다.

 

내려오는 케이블카가 거의 텅 비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황산대문방향으로 내려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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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케이블카 전망

 

 

태평케이블카 하차역인 ~ 송곡 주차장까지는 약 1.7Km인데

돌아갈 때는 미니승합차를 타지 않고

여유롭게 걸어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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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온천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온천은 들리지 않고

피곤해서 그냥 난징으로 돌아왔다.

 

항상 노래를 부르던 서해대협곡.

 

이젠 여한이 없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눈 내린 황산을 한번 다녀오고 싶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역시 상해 출발이기 때문에

귀국 하루전인 19일 오전에

역시나 고속철을 타고 상해로 이동.

 

상해 임시정부와 황푸강의 야경은 또 언제 올리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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